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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 우려에 美 빅테크 기업들 직원 감축...애플·MS·메타까지 '구조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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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기침체 우려 속에 빅테크(거대 정보기술기업) 기업들이 잇따라 구조조정에 나서고 있습니다.
사실상 고용 시장을 책임졌던 이들 기업은 기존 인력을 감축하고 신규 채용 규모를 줄이면서 경기 침체에 대비해 방어적인 자세로 전환하는 모습입니다.
아이폰 제조업체인 애플은 지난주 채용 담당자 100명을 해고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어제, 이같이 전하며 해고된 이들은 계약직으로, 애플의 직원 채용을 담당하는 직원들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어 이번 감원은 애플에서 채용 둔화가 진행 중임을 보여준다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MS)와 메타 등 다른 빅테크 기업들도 일찌감치 일자리를 줄이겠다고 밝혀왔습니다.
MS는 지난달 각 사업 부문에 걸쳐 전체 직원의 1% 미만을 감축했는데, MS의 해고 조치는 2017년 이후 5년 만에 처음입니다.
지난해 6월 기준 MS 직원 수가 18만1천명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2만명에 가까운 직원이 회사를 그만둔 것으로 보입니다.
페이스북 모기업 메타는 최근 캘리포니아 본사의 시설관리업체와 계약을 종료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달 중 청소 담당 등 350명 이상이 해고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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