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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집사기, 33년만에 가장 어려워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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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집을 사기가 30여년 만에 가장 어려워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어제(12일) 전미 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6월 주택구입능력지수는 98.5로 1989년 6월 이후 33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NAR 주택구입능력지수는 기존주택 중위가격, 가구당 중위소득, 모기지 평균 금리 등을 반영해 산정합니다.
지난 6월 현재 미국의 단독주택 중위 매매가격은 42만2300달러, 평균 모기지 금리는 5.6%로 각각 집계됐습니다.
지난 3년간 기존주택 매매가격은 46% 올랐습니다.
다만 가격과 금리의 이중 부담에 수요가 줄어들면서 집값 상승세도 둔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경제학자들은 내년에는 미국의 집값 오름폭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일부 전문가는 소폭 하락을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2007∼2009년 금융위기 이후 신규주택 건설 위축으로 아직도 주택시장이 공급부족 상태라는 점을 고려하면 집값이 크게 떨어지기는 어려울 것으로 관측됩니다.
부동산 정보업체 질로우의 이코노미스트 니콜 바쇼는 "2019년 가격으로 돌아가지는 않을 것"이라며 "집값이 조금 내려가더라도 수요자들의 구입능력에 의미있는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닐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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