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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시, 고질적인 건축 허가 지연으로 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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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Dallas) 시의 고질적인 건축 허가 지연 문제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에 일부 건설업체들은 더 나은 협조가 기대되는 교외 지역으로 개발지를 옮기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장원 기자입니다.
<기자> 달라스의 집값이 치솟는 가운데 더 많은 주택과 가격이 낮은 구매력이 높은 주택건설에 대한 필요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달라스(Dallas) 시의 고질적인 건축 허가 지연 문제로 인해 건설비용 상승을 촉발하고 있습니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의 주택을 짓는 한 건설업체는 시 당국자들이 해결했다고 밝힌 건축 허가 지연이 개선된 것을 실제로는 보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부동산 개발 및 커뮤니티 재개발 회사인 BIIG.LLC의 케빈 헴필(Kevin Hemphill) 관계자는 건축 허가 지연 문제가 지속되면서 개발비용이 늘어 집값을 낮게 유지하기가 매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이 회사는 100채 건설을 목표로 사우스 달라스(South Dallas)에 현재 70채 가량의 구매력 높은 주택을 건설했습니다.
이달 달라스 시의회에선 보통 15일이 걸리는 주거용 건축 허가 신청이 평균 6주만에 허가되고 있다고 보고됐습니다. 하지만 헴필 관계자의 최근 경험은 이보다 더 깁니다. 그는 유진 스트리트(Eugene Street)의 한 필지와 관련한 신축 허가 신청이 올해 1월 이후 답보 상태에 있으며 포플라 스트리트(Poplar Street)의 신축 허가 신청 건도 올해 3월 이후 계속 해결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헴필 관계자는 코로나 19 이후 달라스 시의 건축 허가 절차가 타 지역들보다 훨씬 더 더디게 이뤄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허가를 받기위해 관계 당국에 전화 문의를 하는 과정을 반복하고 있다며, 이는 바람직한 처리가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달라스 시의회는 지난 2년간 건축 허가 지연에 대해 늘어나는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이 문제를 T.C. 브로드낙스(T.C. Broadnax) 시티 매니저의 최우선 현안으로 지정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달라스 시 건설 부서의 앤드류 에스피노사(Andrew Espinoza) 새 책임자는 구매력 높은 주택 개발을 우선 현안으로 다룰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또한 건설 부서에는 39명의 직원이 추가 증원될 것이고 외부 위탁 기관이 새 계획의 검토를 지원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서장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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