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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밥값 인플레 살펴보니…"식자재·인건비·기자재 다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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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내 식당들이 인플레이션에 따른 비용 상승으로 추가 요금을 받거나 메뉴 가격을 인상하면서 '밥값 인플레이션'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어제(9일) 뉴욕타임스(NYT)는 비용 명세서를 통해 미국 식당들의 비용 상승 현황과 원인을 분석해 보도했습니다.
식자재 비용에서는 가장 많이 오른 품목은 카놀라유입니다. 카놀라유는 2019년 35파운드 당 22달러에서 올해 57달러로 159% 상승했습니다.
식용류 가격이 상승한 원인은 세계 해바라기유의 상당 부분을 공급하고 있는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 때문입니다.
해바라기유 가격이 오르면서 대체유 가격도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밀가루 가격도 같은 기간 50파운드 당 18달러에서 29달러로 61% 올랐습니다.
식용류와 밀가루 같은 식자재는 대체하기가 어려워 식자재 비용 상승에 주요한 원인으로 꼽힙니다.
또한 수입 제품과 주류도 가격이 올랐는데, 수입품인 한국 고추장은 2019년 5파운드 당 15달러에서 29달러로 93% 증가했습니다.
와인 중 일부는 구할 수 없거나 가격을 예측하기 어려워졌습니다.
여기에 공공요금도 치솟아 식당 오븐이나 온수기에 사용되는 가스 요금은 2019년 이후 85%나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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