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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의사 두 명, 마약성 진통제 오피오이드 불법 처방 혐의로 '유죄 판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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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지역의 의사 두 명이 마약성 진통제 남용 처방으로 인해 큰 처벌을 받았습니다.
연방 법원은 세사르 페냐 로드리게스(Cesar Pena Rodriguez)와 레오바레스 멘데스(Leovares Mendez) 의사에게 각각 91만 4천 달러와 29만 1,400달러의 벌금을 부과하고, 오피오이드와 기타 규제 약물의 처방을 영구적으로 금지했습니다.
이들은 갈랜드에 위치한 쿰브레 메디컬 센터(Cumbre Medical Center)의 공동 소유주로, 2019년에 정당한 의료 목적 없이 오피오이드와 기타 약물을 부적절하게 처방한 혐의로 민사 소송에 휘말렸습니다.
특히, 이들이 환자에게 처방한 '트리니티'라는 약물 칵테일은 오피오이드, 벤조디아제핀, 근육 이완제를 혼합한 매우 위험한 조합으로, 환자들에게 큰 해를 끼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방 법무부의 브라이언 보인트너 수석 차관보는 “정당한 목적 없이 오피오이드를 처방하는 것은 의료 전문가로서의 신뢰를 배신하는 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들은 법원 명령에 따라 마약 단속국 DEA 등록을 포함해 규제 약물과 관련된 모든 의료 행위에 참여할 수 없게 됐으며 페냐 로드리게스는 규제 약물 유통 공모 혐의로 2년형을, 멘데스는 7년형을 각각 선고받았습니다. 한편, 오피오이드 과잉 처방은 미국 전역에서 심각한 문제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최근 텍사스는 오피오이드 제약회사와의 합의를 통해 향후 18년 동안 약 16억 달러를 받게 됐는데, 이 중 3천 1백 달러는 달라스 카운티에 배정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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