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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9월 소매판매 깜짝 증가하나…"노랜딩 전망 힘 실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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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월가의 시선은 9월 소매판매 지표로 쏠립니다. 주요 기업들의 3분기 실적 발표도 이어집니다.
상무부는 오는 17일에 지난달 소매판매 지표를 발표합니다. 시장에서는 9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3% 늘어나 8월(0.1% 증가)보다 증가폭이 커졌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월가 일각에서는 소매판매 지표에서 '서프라이즈'가 나타날 수 있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9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8% 급증했을 것이라 예상하고 있습니다. 지난주 발표된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예상을 웃돈 데 이어, 소매판매까지 호조를 나타낼 경우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재점화될 수 있습니다.
BoA 분석가들은 "월별 소매판매 지표는 변동성이 심할 수 있지만 우리의 예측과 같이 보고서는 중요할 것"이라며 "한 달 전만 해도 문제는 경기 침체와 연착륙 중 어디로 향하는지였지만, 소매판매가 상당히 가속화된다면 이제 질문은 노랜딩 여부로 나아갈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한편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의 9월 소비자 기대 인플레이션과 산업 생산·제조업 생산,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 지표도 이번주에 발표됩니다. 또한 주요 기업들은 3분기 실적을 공개합니다.
15일에는 BoA, 골드만삭스, 시티그룹 등 주요 금융회사와 유나이티드헬스그룹, 존슨앤존스가 실적을 내놓고, 16일에는 ASML, 17일에는 대만 반도체 기업 TSMC와 넷플릭스가 실적을 발표합니다. 기업들의 실적 역시 미 경기 상황에 대한 가늠자 역할을 하며 증시 방향을 좌우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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