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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견조한 고용지표에 내달 기준금리 0.75%p 인상 전망 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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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지표가 깜짝 놀랄 수준으로 좋게 나오자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 긴축 시계가 다시 빨라지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어제(8일) 투자은행 JP모건과 통화정책 분석기관 LH마이어는 9월 통화정책 회의에서 기준금리 인상 폭 전망치를 종전 0.5%포인트에서 0.75%포인트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시장분석업체인 에버코어ISI는 올해 말 기준금리 전망치를 3.75%로 0.25%포인트 올렸습니다. 심지어 씨티그룹은 1%포인트 인상 가능성까지 제시했습니다.
씨티의 앤드루 홀렌호스트 이코노미스트는 견조한 고용 지표와 임금 인상으로 9월 0.75%포인트 인상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고 이보다 더 큰 인상 가능성도 제고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5일 연방 노동부는 비농업 일자리가 7월에 52만8천개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7월 실업률은 3.5%로 1969년 이후 최저치 수준으로 내렸고, 시간당 평균 임금은 작년 동월 대비로 5.2% 올랐습니다.
이같은 기대 이상의 고용지표로 인해 연준이 계속해서 공격적으로 금리를 인상할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한편 연준은 다음 달 20∼21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합니다. 그전까지 소비자물가 지표가 2번, 고용 지표가 1번 더 발표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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