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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국정운영 평가 '긍정' 24%, 취임 후 최저…'부정' 66%[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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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가 지난주보다 추가로 떨어지면서 취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5일 나왔습니다.
국민의힘 지지율도 지난주보다 4%포인트 하락하면서 윤석열 정부 들어 갤럽 조사 기준으로 처음 민주당에 역전됐습니다.
한국갤럽이 지난 2∼4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남녀 1천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이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24%,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66%로 각각 집계됐습니다.
윤 대통령 직무 긍정 평가는 6월 둘째 주 53%에서 한 달 넘게 하락세를 보여왔습니다.
지난주 28%를 기록해 취임 후 처음으로 30% 선 아래로 내려온 이후 일주일만인 이번 주 들어 4%포인트가 추가로 빠진 것입니다.
이번 주에 기록한 24%는 윤 대통령의 대선 득표율 48.6%의 절반 수준에 해당하는 수치입니다.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해 부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는 그 이유로 인사, 경험·자질 부족·무능함, 독단적·일방적, 소통 미흡 등을 꼽았습니다.
한국갤럽은 이번 주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 응답 추이와 관련해 "긍정 평가 이유에서는 지난주 최상위였던 '공정·정의·원칙' 관련 언급이 많이 줄었다"고 분석했습니다.
한편 대통령실 내부에선 윤 대통령이 오는 8일 휴가를 마치고 업무에 복귀하는 대로 본격적인 지지율 반등을 꾀해야 한다는 인식 아래 참모진들이 여러 방안을 고민하며 이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러한 추락세가 취임 100일인 8월 17일까지 지속해선 안 된다는 데 강한 공감대가 형성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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