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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카운티, 원숭이 두창 비상사태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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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카운티가 어제(4일) 원숭이 두창에 대한 비상사태를 선언했습니다.
달라스 카운티 보건국의 필립 후앙 국장은 이날, 업데이트된 원숭이 두창 총 감염수는 215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중 98%가 남성과의 성관계를 가진 남성 동성애자 감염이었습니다.
달라스카운티에선 아직 소아 감염 등의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앞서 달라스 카운티는 지난 주 약 5천회분의 원숭이 두창 백신 ‘지네오스’(JYNNEOS)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카운티 관리들은 백신을 원하는 사람에게 모두 제공할 수 있는 충분한 양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달라스 카운티의 클레이 젠킨스 판사는 현재의 상황에 대응하고 연방 정부에서 배포하는 백신을 더 많이 얻기 위해 비상 사태 선언을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달라스 카운티 보건국은 현재 Prism Health North Texas, Parkland Health, Abounding Prosperity, AIDS Healthcare Foundation 및 Community Health Empowerment와 같은 여러 지역사회 의료기관 파트너들과 협력해 원숭이 두창 백신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젠킨스 판사는 어제 기자회견에서 “달라스 카운티는 텍사스 내에서 원숭이 두창 감염 사례가 가장 많은 곳”이라고 밝히며 “감염자 및 접촉자 등을 추적 조사하고, 고위험군에게 백신을 제공함으로써 원숭이 두창을 물리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원숭이 두창 고위험군으로 의심되는 경우 달라스카운티 보건국 972-692-2780으로 전화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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