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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위 전환' 의견 모은 與…이준석계 반발에도 '속전속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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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1일 당대표 직무대행 사퇴를 선언한 권성동 원내대표 주재로 의원총회를 열고 조속히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하기로 결론을 내렸습니다.
이들은 이준석 대표가 중징계를 받은 당 대표 '사고' 상황과 최고위원 줄사퇴로 당이 '비상 상황'이라는 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특히 비대위 전환 과정에서 당헌당규상 근거 미흡 등을 이유로 반대와 우려 의견이 나오자, 의원들의 결의와 정치적 결단으로 돌파하겠다는 결의를 보인 것입니다.
다만 이준석계로 분류되는 일부 최고위원들이 강하게 반발하는 데다, 비대위 전환과 비대위원장 임명의 필수 절차인 전국위원회 소집 권한을 가진 5선 중진의 전국위원회 의장 서병수 의원이 '현 상황이 비대위 전환이 필요한 비상 상황'이라는 데 동의하지 않는 입장이어서 당분간 여진이 계속될 전망입니다.
한편 권 대행은 2일 원내대책회의를 열지 않고 '비대위 전환' 관련 논의에 집중할 예정입니다.
또한 이날 의총을 거치며 권 대행은 당대표 직무대행은 사퇴하지만, 원내대표직은 유지하는 것으로 정리됐습니다.
이날 의총에서 비대위 체제가 사실상 추인된 만큼, 권 대행은 전국위 개최를 위한 절차를 최대한 빠르게 진행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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