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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로시, 말레이시아 떠나…대만 향하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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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행 여부가 초미의 관심을 모으는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이 2일 오후 동아시아 순방의 2번째 기착지인 말레이시아를 떠났습니다.
복수의 매체들은 펠로시 의장과 일행을 태운 C-40C 전용기는 이날 오후 말레이시아의 군 기지를 떠났다고 보도했습니다.
말레이시아에서의 짧은 일정을 마친 펠로시 의장 일행은 대만으로 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AP 통신은 전했습니다.
중국 언론들은 항공기 경로 추적 사이트에서 펠로시 의장이 미국 서부를 출발할 때부터 그가 탄 것으로 추정되는 C-40C를 실시간으로 추적하고 있습니다.
대만 언론에 따르면 펠로시 의장 일행은 현지시간 2일 저녁 10시 20분 대만에 도착해 하룻밤 체류하고 3일 대만을 떠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 여부를 둘러싼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갈수록 고조되고 있습니다.
대만을 자국 영토로 간주하는 중국은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을 저지하기 위한 무력 사용 가능성까지도 암시하는 상황입니다.
이에 대해 조 바이든 정부도 펠로시 의장에 대한 보호 조치를 다 할 것이라는 입장을 천명하면서 이번 양국 간 갈등은 어느 한쪽도 양보할 수 없는 '치킨 게임' 양상으로 치닫는 분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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