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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로시 미 하원의장 싱가포르 도착...아시아 순방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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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이 1일 싱가포르 방문을 시작으로 아시아 순방 일정에 돌입했습니다.
이에 그의 대만행 여부를 둘러싸고 미·중 사이에 '폭풍전야'의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펠로시 의장은 C-40C 전용기 편으로 어제(31일) 하와이, 괌을 거쳐 오늘 새벽 싱가포르 파야 레바르 공군기지에 도착했습니다.
펠로시 의장 측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한국, 일본 등 4개국을 방문할 것이라고 밝힌 상태입니다.
그는 싱가포르에 1박 2일 일정으로 방문했다으며 이어 4일 서울에서 김진표 한국 국회의장을 만날 예정입니다.
또한 5일에는 도쿄에서 호소다 히로유키 일본 중의원 의장을 만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펠로시 의장 측이 대만 방문 여부에 대해 함구하는 가운데 그가 현지 시간으로 2일 밤이나 3일 오전 대만에 도착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인민해방군 창건 95주년 기념일을 맞이한 중국은 선명하고 강경한 메시지를 재차 발신했습니다.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펠로시 의장이 대만에 간다면 이는 중미 관계를 심각하게 파괴해 매우 심각한 사태와 후과를 초래할 것"이라며 "미국이 중국이 전달한 강력하고 명확한 정보를 충분히 이해했다고 믿는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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