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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kWh라도…" 다급한 독일, 온수 끊고 조명 끄고 분수대도 멈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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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천연가스 공급이 줄어든 독일에서 에너지를 1킬로와트시(kWh)라도 아끼기 위해 각종 대책을 동원하고 있습니다.
온수를 끊고 찬물 샤워를 마다하지 않거나, 밤에는 공공건물을 비추던 조명을 끄는 등 불편함을 감수하고 있습니다.
28일 독일 북부 하노버시는 러시아의 가스 공급 감축 후 온수 차단 등의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하노버시에서는 더는 공공건물이나 수영장, 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샤워할 때 뜨거운 물을 쓰지 않기로 했습니다.
또한 매년 10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어린이집, 학교, 병원 등을 제외한 공공건물의 난방 시간을 단축하기로 했습니다.
벨리트 오나이 하노버 시장은 "상황을 예측하기 어렵다"며 "모든 1킬로와트시(kWh)가 중요하다"고 엄중함을 강조했습니다.
한편 하노버뿐만 아니라 독일의 다른 도시들도 잇따라 에너지 절감책을 발표하고 있습니다.
베를린을 비롯해 뮌헨, 라이프치히, 쾰른, 뉘른베르크와 같은 도시들도 비슷한 조치를 도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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