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간편 송금 서비스 Zelle 이용한 피싱 사기 주의보

페이지 정보

작성자 DKNET
타운뉴스 댓글 0건 작성일 22-07-26 09:34

본문

간편 송금 서비스인 Zelle를 악용한 문자 메시지 피싱 사기가 극성을 떨고 있습니다. 북텍사스의 여성 한 명이 이같은 Zelle 문자 피싱 사기에 속아 수천 달러를 잃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신한나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달(6월) 샨나 콜터(Shanna Coulter)라는 여성은 자신이 거래하는 신용협동 조합인 credit union에서온 것으로 보이는 문자 메시지 한 통을 받았습니다. 이 메시지에는 2000달러를 Zelle의 서비스를 이용해 지불했는지 묻는 내용이 담겨 있었습니다. 

 

이에 콜터는 즉각 하지 않았다고 답장을 했고 몇 분 만에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콜터는 문자 메시지의 수신자 ID가 거래 금융 기관의 것이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이는 거래 은행의 도용된 전화번호를 이용한 것으로 피싱 사기였습니다.

 

콜터에게 전화를 건 남성은 2000달러 거래를 중단할 것과 Zelle의 문자로 전송하는 보안 코드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콜터는 보안코드는 공유해선 안 된다는 경고 메시지에도 불구하고 사기범의 요구에 따랐습니다. 

 

결국 이 남성은 콜터가 알려준 보안 코드를 사용해 Zelle에 접근했고 신용 조합이 승인한 하루 한도액 1000달러를 계좌에서 빼갔습니다. 또한 이 같은 수법으로 사흘 연속 현금을 빼가는 방식으로 수 천 달러를 갈취했습니다. 

 

한편 소비자보호단체 Better Business Bureau 포트워스(Fort Worth) 지부의 에이미 레이저(Amy Rasor)는 이 같은 사기 사건이 생각보다 더 흔하게 발생하고 있다면서 수상한 구석이 있어도 불안을 느끼게 되면 주의력을 잃게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BBB에 따르면 지난 해(2021년) 이와 비슷한 사기 행각에 미국민들이 잃은 돈이 30만달러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이같은 사기 행각은 날로 더 교묘해지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청하지 않은 발신자에게 개인 정보와 중요 코드를 주어선 안되고 그럴 듯하게 비슷해 보이는 사이트 링크들에 주의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스탑"이나 “예/아니오”라는 대답을 회신하도록 요구하는 지시를 무시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신한나입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뉴스 목록
    태런 카운티(Tarrant County) 남부 지역에서 발생한 화재로 최소 3채의 가옥이 파괴됐습니다.   어제(26일) 밤 관계 당국은 해당 카운티 남부 렌든(Rendon) 부근의 주택들로 불이 번져 소방 대원들이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렌든 소방국에 …
    타운뉴스 2022-07-27 
    이민자 권익단체들이 지난 20일 연방 하원의 불법체류자 구제법안 상정에 맞춰 워싱턴 DC 연방의사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법안의 신속한 통과를 촉구했습니다.  1929년 이민 규정 갱신법안으로 명명된 이번 법안은 이민 레지스트리 기준일인 1972년 1월 1일 이전에 …
    타운뉴스 2022-07-27 
    한국의 SK그룹이 미국에 220억달러를 추가 투자합니다. 백악관은 동부시간 26일 오후 2시 조 바이든 대통령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화상 면담이 이뤄졌다며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SK그룹의 기존 70억달러 대미투자 계획을 포함하면 총 290억달러를 투자…
    타운뉴스 2022-07-27 
    지난 2015년 사이영상(Cy Young award)까지 받았던 달라스 카이클이 돌고돌아 다시 텍사스로 돌아왔습니다. 다만 옛 소속팀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아닌 텍사스 레인저스입니다. 김진영 기자입니다.  <기자> 미 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 구단은 어제(25…
    타운뉴스 2022-07-27 
    러시아가 독일에 공급하는 천연가스량을 다시 줄인다고 25일 통보했습니다. 이는 가스 공급을 열흘 간 끊었다가 40%만 재개한 지 나흘 만에 다시 20%로 옥죄는 것이어서 에너지 불안이 가중된 유럽은 크게 반발했습니다.  러시아 국영 가스회사 가스프롬은 이날 발트해 해저…
    국제뉴스 2022-07-26 
    원숭이두창 확산을 막기 위한 각국의 대책이 충분하지 않다는 경고가 나왔습니다. 전염병은 초반에 확산을 막는 것이 중요한 만큼, 백신 보급 확대 등 더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주장입니다.  세계보건기구 WHO는 원숭이두창이 현재는 동성애자들 사이에서 주로 퍼지고 있지…
    국제뉴스 2022-07-26 
    윤석열 대통령이 권성동 국민의힘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에게 보낸 텔레그램 메시지가 공개돼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그간 이준석 당 대표에 대한 언급을 자제하던 윤 대통령은 해당 메시지에서 "내부 총질이나 하던 당 대표"라고 표현했습니다.  당 중…
    한국뉴스 2022-07-26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경찰국 신설에 반발하는 경찰의 집단 행동을 '국기 문란'으로 규정했습니다. 경찰국 신설을 두고 경찰 조직 전체로 반발이 확산될 조짐을 보이자 공개적으로 경고의 메시지를 날린 겁니다.  윤 대통령의 이런 발언 직후 정부는 예정대로 국무회의를 열어 …
    한국뉴스 2022-07-26 
    조 바이든 대통령과 한국의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오늘(26일) 화상 면담을 합니다. 바이든 대통령과 최 회장은 SK그룹의 활발한 미국 내 투자와 일자리 창출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화상회의에는 지나 러몬도 상무부 장관도 배석합니다.  백악관은 이번 회의를 통해 …
    미국뉴스 2022-07-26 
    경기 둔화 조짐이 확산하자 오늘과 내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FOMC의 결정문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 등을 통해 금리 인상 경로를 전망하고 글로벌 경기의 향방을 파악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어제(25일) 연방기금(F…
    미국뉴스 2022-07-26 
    미국민 3명 중 2명은 현행 종신제인 연방대법관 임기에 일정한 제한을 둘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AP 통신은 어제(25일) 시카고대 여론연구센터(NORC)와 함께 지난 14일에서 17일 성인 1천85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미국뉴스 2022-07-26 
    조종사 부족으로 '항공대란'이 발생한 가운데 의회에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조종사 정년을 65세에서 67세로 높이는 법안이 발의됐습니다. 공화당의 린지 그레이엄 상원 의원은 어제(25일) 항공사가 조종사의 정년을 65세에서 67세로 올리는 법안을 발의했습니다.  법…
    미국뉴스 2022-07-26 
    달라스 러브필드 공항에서 어제(25일) 오전, 한 30대 여성이 총을 쏘는 사건이 발생해 공항 이용객들이 긴급히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이로 인해 러브필드 공항의 항공편 운항이 몇 시간 동안 중단됐다 재개됐습니다. 서장원 기자입니다. <기자> 순조롭게…
    타운뉴스 2022-07-26 
    간편 송금 서비스인 Zelle를 악용한 문자 메시지 피싱 사기가 극성을 떨고 있습니다. 북텍사스의 여성 한 명이 이같은 Zelle 문자 피싱 사기에 속아 수천 달러를 잃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신한나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달(6월) 샨나 콜터(Shann…
    타운뉴스 2022-07-26 
    밸치 스프링스(Balch Springs)에서 발생한 산불이 민가로 번져 최소 9채의 가옥이 전소됐고 피해 주택도 수십 채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산불은 20번 인터스테이트(I-20)와 사우스 벨트 라인 로드(South Belt Line Road)가 만나…
    타운뉴스 2022-07-26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