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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 송금 서비스 Zelle 이용한 피싱 사기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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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 송금 서비스인 Zelle를 악용한 문자 메시지 피싱 사기가 극성을 떨고 있습니다. 북텍사스의 여성 한 명이 이같은 Zelle 문자 피싱 사기에 속아 수천 달러를 잃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신한나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달(6월) 샨나 콜터(Shanna Coulter)라는 여성은 자신이 거래하는 신용협동 조합인 credit union에서온 것으로 보이는 문자 메시지 한 통을 받았습니다. 이 메시지에는 2000달러를 Zelle의 서비스를 이용해 지불했는지 묻는 내용이 담겨 있었습니다.
이에 콜터는 즉각 하지 않았다고 답장을 했고 몇 분 만에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콜터는 문자 메시지의 수신자 ID가 거래 금융 기관의 것이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이는 거래 은행의 도용된 전화번호를 이용한 것으로 피싱 사기였습니다.
콜터에게 전화를 건 남성은 2000달러 거래를 중단할 것과 Zelle의 문자로 전송하는 보안 코드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콜터는 보안코드는 공유해선 안 된다는 경고 메시지에도 불구하고 사기범의 요구에 따랐습니다.
결국 이 남성은 콜터가 알려준 보안 코드를 사용해 Zelle에 접근했고 신용 조합이 승인한 하루 한도액 1000달러를 계좌에서 빼갔습니다. 또한 이 같은 수법으로 사흘 연속 현금을 빼가는 방식으로 수 천 달러를 갈취했습니다.
한편 소비자보호단체 Better Business Bureau 포트워스(Fort Worth) 지부의 에이미 레이저(Amy Rasor)는 이 같은 사기 사건이 생각보다 더 흔하게 발생하고 있다면서 수상한 구석이 있어도 불안을 느끼게 되면 주의력을 잃게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BBB에 따르면 지난 해(2021년) 이와 비슷한 사기 행각에 미국민들이 잃은 돈이 30만달러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이같은 사기 행각은 날로 더 교묘해지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청하지 않은 발신자에게 개인 정보와 중요 코드를 주어선 안되고 그럴 듯하게 비슷해 보이는 사이트 링크들에 주의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스탑"이나 “예/아니오”라는 대답을 회신하도록 요구하는 지시를 무시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신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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