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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종사 부족...미 조종사 정년 65→67세 연장 법안 발의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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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종사 부족으로 '항공대란'이 발생한 가운데 의회에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조종사 정년을 65세에서 67세로 높이는 법안이 발의됐습니다.
공화당의 린지 그레이엄 상원 의원은 어제(25일) 항공사가 조종사의 정년을 65세에서 67세로 올리는 법안을 발의했습니다.
법안에는 조종사가 65세가 되면 반년마다 신체검사를 시행해 1급 의료 인증을 갱신하게 하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항공업계의 인력 부족을 고려해 정년을 2년 늘리되, 고령의 조종사를 배치하는 것이 항공 안전을 위협하지 않도록 점검 체계를 강화하는 방안입니다.
그레이엄 의원은 이 법안이 미국 내 여행 혼란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현 규정으로는 앞으로 4년간 1만4천명의 조종사가 은퇴해야 한다"며 "자격을 갖춘 사람이 조종석에 앉을 수 있도록 미국이 정년을 조정해야 할 때"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지역항공협회(RAA)는 "새 법이 시행되면 약 5천명의 조종사가 2년 동안 계속해서 비행을 할 수 있게 되고, 결과적으로 지역사회가 항공 교통 시스템을 계속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환영했습니다.
RAA는 2019년 이후 미국 내 공항의 71%가 항공편이 축소됐고 9개 공항은 서비스를 완전히 중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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