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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카이클, 텍사스 레인저스 마이너리그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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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5년 사이영상(Cy Young award)까지 받았던 달라스 카이클이 돌고돌아 다시 텍사스로 돌아왔습니다. 다만 옛 소속팀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아닌 텍사스 레인저스입니다. 김진영 기자입니다.
<기자> 미 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 구단은 어제(25일) 달라스 카이클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카이클은 텍사스 구단 산하 트리플A 팀인 라운드락 익스프레스의 로스터에 올라갔습니다.
텍사스 레인져스는 공교롭게도 카이클의 이름인 달라스 인근 지역인 알링턴을 연고로 하고 있습니다. 카이클의 전성기는 2014년과 2015년으로 그는 2014년 12승 9패에 평균자책점 2.93을 기록했습니다. 첫 완봉승도 2014년에 나왔습니다. 하지만 이후 카이클의 성적은 크게 떨어졌습니다.
지난해 9승 9패, 평균자책점 5.28로 최악의 시즌을 보낸 카이클의 올 시즌 저니맨은 예정된 것이었습니다. 결국 그는 올 시즌을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시작했지만 2승 5패, 평균자책점 7.88의 처참한 기록만 남기고 방출됐습니다. 또 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뒤 몸을 만들고 다시 MLB로 돌아왔지만 2패, 평균자책점 9.64에 그쳤습니다.
단 4경기 선발등판만 하고 다시 방출됐는데, 이런 카이클을 이번에는 텍사스가 붙잡았습니다. 현재 텍사스는 존 그레이와 마틴 페레스, 글렌 오토, 스펜서 하워드가 선발진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한국계 데인 더닝은 현재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라있는데다 오토와 하워드는 경험이 적은 신예입니다.
카이클이 예전의 기량을 회복한다면 텍사스 선발 마운드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이지만 그동안 보여줬던 경기력으로는 가능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제기됩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김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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