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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세수 증가, 재산세 환원으로 돌려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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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나는 인구 유입 등이 텍사스 세수 증가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댄 패트릭(Dan Patrick) 텍사스 부주지사는 이같은 세수 증가로 인한 주예산 잉여분을 내년에 재산세 감면 형식으로 환원시켜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신한나 기자입니다.
<기자> 댄 패트릭(Dan Patrick) 텍사스 부주지사가 주 예산 잉여분 중 40억달러를 내년에 재산세 감면 형식으로 주민들에게 돌려줘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어제(14일) 글렌 헤거(Glen Hegar) 텍사스 주 재무회계감사관(Texas Comptroller)은 최근 몇달간 세수가 크게 반등함에 따라 지난 해 11월 119억 달러로 예상됐던 주 예산 흑자가 예상보다 149억 5천만 달러가 늘어난 269억 달러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헤거 주 재무 감사관은 텍사스가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인한 경제 침체에서 완전히 회복됐다며 인플레이션이 우려 요인이지만 급속한 인구 증가와 번성하는 에너지 부문으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패트릭 부주지사는 이같은 큰 폭의 잉여 예산에 대해 전례 없는 횡재라고 표현하며 이중 수십 억 달러가 텍사스 주택 소유자들에게 환원되기를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주 의회가 잉여 세수 사용 방안을 강구하겠지만 최우선 수혜자는 텍사스 주택 소유자들이어야만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패트릭 부주지사는 개별 재산세 납부자들이 세수 환원 혜택을 얼마나 받게 될 것인지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패트릭 부주지사는 내년(2023년) 재산세 환급금 40억달러를 포함해 5가지 기금 우선 사용처에 대해서 간략히 설명했습니다.
그는 올해 남은 기간 동안 주 개스세 부과를 중단해 주민들이 개스 비용을 갤런 당 20센트 정도 절약할 수 있게 할 것이고 홈스테드 세금 면제액을 6만달러로 증액할 것이며 교사 임금을 인상하고 은퇴한 교육자들을 위해 일명 “13번째 수표(13th check)”를 또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국경 안전 비용은 계속 지출해야만 한다고 부연했습니다.
앞서 그렉 애봇(Greg Abbott) 주지사는 국경 안전 비용과 관련해 40억달러 이외 13억 5000만달러의 비용이 더 들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한편 패트릭 부주지사는 경기 후퇴에 대한 근심이 여전히 있지만 주민들의 근면함과 텍사스 경제의 성장 덕분에 향후 어떤 경제적 위기를 맞게 되더라도 극복해 나가는데 필요한 자금이 돼 줄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신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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