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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ERCOT, 또다시 전력 보존 알림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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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전기신뢰성위원회 얼캇(ERCOT)이 이번 주 들어 두 번째로 주민들에게 에너지 절약을 당부하는 전력 보존 알림을 또 발령했습니다. 어제까지 텍사스에는 11일째 100도가 넘는 폭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서장원 기자입니다.
<기자> 극심한 폭염이 연일 계속되고 있습니다. 어제(13일) 텍사스 전기신뢰성위원회 얼캇(ERCOT)은 오후 2시부터 9시까지 에너지 절약을 당부하는 전력 보존 알림(conservation appeal)를 또 발령했습니다.
앞서 얼캇은 지난 10일에도 이같은 전력 보존 경보를 발령했고, 다음날 주민들과 기업들의 응답으로 약 500메가와트(MW) 정도 전기 사용량을 줄여 가까스로 순환 정전 같은 조치를 피해갔습니다.
어제까지 텍사스에는 열 하루째 100도가 넘는 폭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는 2016년 이후 가장 긴 고온의 날씨이며 이번 7월 폭염은 기상 역사상 3번째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보통 7월의 달라스 기온은 평균 화씨 95도 정도입니다.
한편 이번 폭염 주의보는 오늘까지 계속되며, 세 자리수의 기온은 다음주 중반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어제 얼캇은 이같은 전력 보존 알림 조치는 송전망 운영 관리를 위해 2008년부터 40여차례 실시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텍사스 공공유틸리티위원회(PUC)에 따르면 전력 보존 알림 조치 동안 주민들이 실내 온도 조절기를 1,2도 올리고 대형 가전제품 가동을 잠시 멈춘다면 전력 사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클레이 젠킨스(Clay Jenkins) 달라스 카운티(Dallas County) 판사는 트위터를 통해 즉시 카운티 빌딩의 모든 온도 조절기를 78도로 맞출 것이라면서 기업들과 주민들도 절전 실천에 동참해 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서장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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