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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거래량 감소에 건설업체들 주택 신축 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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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모기지 이자율 때문에 주택 거래량이 급감하자 주택 건설업체들이 주택 신축을 줄이고 있습니다. 서장원 기자입니다.
<기자> 주택 신축 경기를 추적하는 리서치 컨설팅 회사 Residential Strategies Inc.에 따르면 올해 2분기에 DFW의 주택 건설업체들은 1만 4871건의 주택 신축 건설을 시작했습니다. 이는 올해 1분기 1만 6012건보다 7% 감소한 수준입니다.
Residential Strategies의 테드 윌슨(Ted Wilson) 대표는 지난 3개월에 걸쳐 주택 거래가 약화되면서 주택 신축 시장에서 건설업체들이 발길을 돌리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이어 건설업체들이 3분기에는 경기가 둔화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아직도 주택 건설업체들은 인력난과 공급망 문제에 대처하느라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지난 8분기 동안 주택 건설업자들은 자신들이 판매한 것보다 거의 22,000채나 더 많은 주택 건설을 시작했습니다.
Residential Strategies의 캐시 깁슨(Cassie Gibson) 관계자는 모기지 이자율이 매우 낮았던 팬데믹 동안 DFW의 많은 건설업체들은 야심에 찬 성장 계획을 세워서 주택 수요를 상승시켰지만 제한된 건설 수용력이 주택을 완공하고 거래까지 완료하는 건설업체들의 능력을 제한했다고 진단했습니다.
건설업체의 현장 보고서를 통해 본 결과, 6월 주택 판매 활동은 4월 수준의 30%~35%에 불과해 주택 구매자 트래픽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30년 상환 고정 이율 대출의 평균 이자율은 2020년과 2021년 두 해 동안 3%가 안되는 낮은 기록적 수준을 보이다가 상승했고 이달 7일 기준 5.3%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이같은 모기지 이자율 상승에 주택 구매자들의 월 대출 상환금이 수백달러 증액됐고 올해 1분기 DFW 지역의 신규 주택 구매 관련 주택대출 활동은 일년 전 동분기보다 약 20% 감소했습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주택 거래 시장의 잠재적 구매자들 수가 줄어든 상황이지만 거래 가격을 낮출 필요가 없는 주택을 살 수 있는 구매자들이 아직도 충분히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에 이제는 건설업체들이 이미 밀린 일정의 주택 건설을 계속하면서 수요를 맞춰나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서장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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