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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주택 재고 서서히 반등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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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의 주요 대도시들의 주택 재고가 마침내 반등하기 시작했습니다. 다만 균형 잡힌 주택 시장이 되려면 6개월분의 주택 공급이 확보돼야 하는데, 그 수준에는 못 미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신한나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 19 팬데믹 기간동안 불어닥친 주택 구매 광풍으로 주택 재고가 줄어들면서 텍사스의 주요 대도시권의 주택 중간 가격이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지난 5월 텍사스 부동산리서치센터(TRERC)가 공개한 데이터에 따르면 텍사스 주요 대도시들의 주택 중간 가격은 샌안토니오는 34만 5000달러, 휴스턴은 43만1000달러, 어스틴(Austin)은 55만달러 그리고 DFW 지역은 43만달러에 달했습니다.
이같은 가격 상승은 주택재고가 급격하게 줄어든 영향입니다. 하지만 최근 텍사스 주요 대도시들의 주택 재고량이 서서히 반등하고 있습니다. 휴스턴의 주택 재고량은 올해 1월 이후 서서히 증가해 1.3개월에 달했으며 샌안토니오는 1.6개월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한 주택 공급 기간이 1.2개월로 늘어난 DFW와 어스틴도 작년 10월 이후 최고 기록입니다.
하지만 균형 잡힌 주택 시장이 되려면 6개월분의 주택 공급 수준이 필요하며, 여전히 텍사스의 주택 공급은 원할하지 않습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계속되는 모기지 이자율 상승과 주택 가격 상승으로 주택 재고가 서서히 반등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현재 텍사스 주택의 중간값은 362,200달러입니다. 올해 초 모기지 이자율이 3.22%였을 때 20%를 다운페이 한다는 조건에서 30년 동안 내야할 월 원금과 이자는 $1,256입니다. 하지만 최근 5.7%의 금리로 자금을 조달했다면 월 지불액은 $425가 오른 $1,681로 크게 증가했습니다.
한편 지난 5월 말 반등하는 주택 재고를 본 Redfin은 전국적으로 더 많은 주택 판매자가 가격을 인하하기 시작했다고 전했습니다. 달라스 DKnet뉴스 신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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