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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폭염에 전력 사용량 폭증...수급에도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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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폭염에 전력 사용량이 폭증하면서 전력 수급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어제, 주의 전력 수요량은 사상 최대를 경신했고, 텍사스 전기신뢰성위원회(ERCOT) 얼캇은 계속적으로 주민들에게 전기를 절약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서장원 기자입니다.
<기자> 폭염에 전력 수요량이 높아지면서 텍사스 전기신뢰성위원회(ERCOT) 얼캇이 주민들에게 계속적으로 전기를 절약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얼캇은 어제 오후 주의 전력 수요량이 약 80만 메가와트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는데, 실제 오후 5시 기준 전력 수요량은 사상 최대인 78만 370 메가와트를 넘어섰습니다.
얼캇은 이틀 전부터 전력 수요에 대한 보존 경보를 계속적으로 발령하고 있습니다. 얼캇은 전력 예상 저장량이 30분 이상 2300MW 미만으로 떨어질 수 있는 경우 보전 알림을 내고 있으며 2008년 이래로 이같은 전력 보전 요청을 44번 이상 발령했습니다.
특히 텍사스를 덮친 폭염에 주의 전력 사용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지만 바람이 잘 불지 않으면서 풍력 발전의 가용량이 예상보다 크게 떨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예측에 따르면 풍력 발전 용량은 전체 전력 발전량의 10% 미만입니다.
이에 얼캇은 전기를 절약하는 방법으로 실내 온도 조절기를 78도 이상으로 설정할 것과 선풍기, 천장 팬 등을 사용할 것, 테라스 덮개나 블라인드, 썬스크린 등을 이용해 집안으로 햇빛이 들어오지 못하게 할 것을 조언했습니다.
이어 실외로 4시간 이상 외출할 경우 온도 조절기를 80도 이상으로 올려놓을 것과 오븐, 세탁기, 건조기 등의 대형 가전제품의 사용을 줄이고, 자주 사용하지 않는 가전제품의 경우엔 코드를 뽑아 놓을 것도 당부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서장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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