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바이든, 13일부터 중동 방문…에너지 안보·중동 평화 논의
페이지 정보
본문
조 바이든 대통령이 어제 취임 후 첫 중동 순방 길에 올랐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탄 에어포스원은 어제 오후 10시를 넘어 이스라엘을 향해 이륙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13일부터 16일까지 이스라엘과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해 에너지 안보와 중동 평화 등 현안을 논의합니다.
코로나 19 팬데믹 이후 일상 정상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으로 국제유가가 치솟는 상황에서 사우디를 비롯한 산유국과의 석유 증산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방문 기간 이스라엘과 요르단강 서안지구를 방문한 뒤 사우디로 이동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제다 시에서 열리는 걸프협력회의(GCC)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살만 빈 압둘 아지즈 알사우드 국왕 및 무함마드 빈 살만(MBS) 왕세자와 별도로 회담합니다.
특히 이번 순방에서 가장 주목받는 일정은 사우디와 관계 개선 및 석유 증산 여부입니다.
미국과 사우디 관계는 80년 역사를 자랑하는 전략적 파트너십 관계이나 2018년 사우디계 미국인인 워싱턴포스트(WP) 칼럼니스트 자말 카슈끄지가 암살당한 뒤 그 배후로 빈 살만 왕세자가 지목되면서 악화됐습니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이 사우디 국왕·왕세자와 회담한 뒤 공동 기자회견을 진행할지, 함께 있는 모습을 사진으로 배포할지 등은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