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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증시 실적시즌 개막…인플레 기업이익 영향에 관심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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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미 증시가 금융주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실적 시즌에 들어감에 따라 기업들이 인플레이션 압박에 맞서 수익을 얼마나 방어할 수 있었는지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JP모건, 블랙록, 씨티그룹, 웰스파고 등 월가 주요 금융기업들이 이번 주 2분기 실적을 공시합니다.
월스트릿 저널은 어제(10일) 인플레이션과 '돈이 궁한 소비자'를 이번 실적 시즌을 좌우할 양대 변수로 꼽았습니다.
즉, 기업들이 물가 상승과 소비 수요 감소에 어떻게 대처했는지에 따라 2분기 실적이 달라질 것이란 의미입니다.
금융정보 제공업체 팩트세트에 따르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에 소속된 기업들의 2분기 순이익은 작년 동기보다 4.3%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이는 2020년 4분기 이후 가장 낮은 증가율입니다. 또 다른 금융정보 제공업체 리피니티브의 자료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S&P500 기업들의 2분기 순이익이 5.6%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월스트릿 저널은 애널리스트들은 최근 들어 2분기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으나, 많은 투자자에게는 여전히 지나치게 낙관적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업종별로 보면 금융, 임의소비재, 유틸리티가 실적이 가장 크게 떨어질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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