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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우던 반려견 공격에 4살 여자 아이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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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달라스 남부에서 네 살 난 여아가 집안에서 키우던 3마리의 개들에게 물려 사망한 일이 발생했습니다. 사건 당시 이 여야는 집에 혼자 있던 것으로 알려져 경찰 당국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박은영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9일(토) 오전 오크 클리프(Oak Cliff)의 보니 뷰 로드 근처 블러프만 드라이브 5600번지에 위치한 주택에서 4세 여아가 집에서 키우던 3마리의 개들에게 물려 목숨을 잃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사고가 난 주택의 이웃인 마이클 페닝턴(Michael Pennington)은 911에 신고 전화를 걸었고, 응급 구조대가 아이를 구급차에 태웠을 때 현장에 있었습니다. 그는 아이가 머리에 큰 부상을 있었고 상태는 참혹했다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현재 달라스 경찰 및 동물 서비스국, 텍사스 아동보호 서비스국이 관련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오늘(11일) 달라스 동물 서비스국의 말로 클링먼 대변인은 3마리의 개는 시에서 데려갔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사고가 발생한 당시 집안에는 어머니는 없었으며 여성 보호자가 1명 있었지만 외부에 있었고, 사망한 여아와 어떤 관계인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문제의 이 가정은 텍사스 아동보호 서비스국(CPS)의 관리를 받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는데, CPS는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진 않았습니다. CPS는 달라스 경찰국과 협력해 이번 여아 사망 사고를 조사하고 있으며 다른 두 명의 아이들은 각각 보호를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웃들은 문제의 개들은 핏불이었으며, 종종 아이들이 집 안에 어른들 없이 개와 있었다고 증언했습니다. 또한 이번 공격이 있기 몇 달전에 3마리의 개들이 깨진 창문을 통해 여러 번 뛰쳐나와 거리를 활보하기도 했다고 전했습니다.
페닝턴은 당국의 개입이 너무 늦게 이뤄졌으며 이웃들이 아이들을 구하려고 애썼지만 역부족이었다며 안타까움을 토로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박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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