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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재판부 판결에 북텍사스 낙태 시술 기관들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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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 카운티의 한 재판부의 판결로 북텍사스(North Texas)의 낙태 시술 의료 기관들이 일단 임시적으로 운영을 재개하게 됐습니다.
김진영 기자입니다.
<기자>
연방 대법원이 낙태권을 폐기했던 지난 24일(금), 운영을 중단한 Whole Woman`s Health(WWH) 텍사스 분원들이 이번 주 수요일인 29일 운영을 일단 재개했습니다.
이날 운영을 재개한 곳 중에는 포트워스(Fort Worth)와 맥키니(McKinney)의 클리닉도 포함돼 있습니다.
앞서 전날인 28일 크리스틴 윔스 해리스카운티 판사는 낙태 옹호단체가 낸 가처분 소송에서 텍사스주가 낙태를 금지하는 법 시행을 일시 중단하라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WWH의 안드레아 페리그노(Andrea Ferrigno) 관계자는 낙태 의료 기관들이 서비스를 다시 제공하려면 시일이 걸릴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해리스 카운티 재판부의 결정에 불복하는 항소가 제기된다면 낙태 서비스 중단 시기가 더 빨라질 수 있습니다.
때문에 법원의 이런 결정은 일시적 중단에 불과하고 주 정부나 의회가 법적 쟁점을 해소하는 절차를 진행할 경우 주법의 시행을 막긴 역부족이라는 평가입니다.
한편 그렉 애봇(Greg Abbott) 주지사는 지난 29일 텍사스 가족들을 위해 주지사실이 마련한 자원에 대해 소개했습니다.
애봇 주지사실은 이는 낙태와 임신 케어, 부모 교육(parenting classes) 입양 서비스 그리고 기타 서비스 및 기관들 관련 대안들을 알려 주는 원스톱 정보 소스라고 밝혔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김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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