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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원숭이두창 지역내 감염 확인.. 최근 감염자 여행이력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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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Texas)에서 원숭이 두창(monkeypox) 감염 사례들이 또 확인됐습니다.
문제는 최근 감염자들은 텍사스를 떠난 적이 없는 지역내 감염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서장원 기자입니다.
<기자>
주 보건복지국(DSHS)에 따르면 현재까지 텍사스에서 총 12명의 원숭이 두창 환자가 확인됐습니다.
처음 확인된 감염자들은 해외 여행과 관련이 있는 반면 최근 확인된 3명의 새 감염자들은 증상이 나타나기 전 3주 이내에 해외 여행을 다녀온 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최근 감염자들은 지역내에서 접촉을 통해 원숭이 두창 바이러스에 노출된 것임을 의미합니다.
감염병 전문가 제니퍼 셔포드(Jennifer Shuford) 박사는 전세계적으로 원숭이 두창 환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어 이같은 텍사스의 확산 상황이 놀랍지는 않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원숭이두창은 전염병이기 때문에 관련 증상이 어떤지를 알아 두어 여러 형태의 타인과의 밀접 접촉을 피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원숭이 두창은 고열과 두통 근육통 림프절 부종 한기 그리고 탈진 같은 증상들이 나타나면서 시작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입니다.
이 증상들이 사라지고 나면 뾰루지나 물집처럼 보이는 발진이 얼굴과 입 안을 시작으로 나타난 후 전신으로 퍼집니다.
한편 원숭이두창은 바이러스에 노출된 지 나흘 이내에 관련 백신을 접종하면 증상 발현을 막을 수 있습니다.
원숭이 두창은 발진이나 상처의 딱지 또는 체액에 직접 접촉하는 방식으로 사람간에 전염이 될 수 있으며 특히 장시간 대면 접촉 상황에서 호흡기 분비물이나 성관계 등 타인과의 직접 접촉을 통해 전염될 수 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서장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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