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美 독립기념일 연휴 여행행렬 시작…항공편 무더기 지연·결항
페이지 정보
본문
독립기념일 연휴를 맞아 대규모 여행 행렬이 시작된 가운데 전국 공항에서 항공기 결항 및 지연 사태가 속출하며 큰 혼잡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시카고 오헤어국제공항에서는 어제 오후 3시 기준 213편의 항공편 운항이 지연되고 37편이 취소됐습니다.
전국적으로는 예정된 항공 스케줄의 약 25%가 1시간 이상 지연을 겪었습니다.
경제전문매체 '포춘'은 4일까지 이어지는 독립기념일 연휴에 미국민 4천800만 명 가량이 장거리 여행에 나서고, 1천290만 명 이상이 항공여행을 할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항공정보업체 '호퍼'는 "항공 여행객 가운데 1천100만 명은 미국 내 여행, 180만 명은 해외 여행객"이라며 하루 평균 260만 명이 항공기를 이용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미 최대 규모인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은 이번 주말 이용객이 71만5천만 명 이상으로 전국에서 가장 분주한 양상을 보일 전망입니다.
그 외 로스앤젤레스, 덴버, 달라스, 시카고(오헤어), 뉴욕(JFK) 공항 등이 이번 연휴에 각각 50만 명가량씩 들고날 분주한 공항으로 손꼽혔습니다.
또한 전미자동차협회(AAA)도 연휴 기간 자동차를 이용해 집에서부터 50마일 이상 떨어진 곳으로 장거리 여행에 나서는 여행객 수는 4천790만 명 이상으로 새로운 기록을 쓰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AAA는 이동객 수가 가장 많은 날은 어제와 오늘, 상대적으로 정체가 덜한 날은 내일과 4일이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