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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대러 제재 꺼리는 인도 설득 시도…인도는 '미지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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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7개국(G7)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해 중립적인 인도를 한 편으로 끌어들이기에 나섰지만 녹록지 않은 모습입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독일에서 26일부터 사흘간 진행되는 G7 정상회의에 초청됐습니다.
G7은 이 자리에서 투자 확대를 약속하면서 인도를 향해 '구애'의 손을 내밀었습니다.
G7은 인도와 같은 개발 도상국의 사회 인프라, 전력·통신망, 보건 체계에 6천억 달러를 투자한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와 관련, 타임스오브인디아는 모디 총리가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대화를 통한 갈등 해결이라는 원론적 견해를 고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인도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후에도 중립 노선을 유지하면서 미국과 유럽연합(EU)의 러시아 제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늘려 서방의 대러시아 제재 효력을 희석하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인도는 지난달 평균 하루 약 80만 배럴의 석유를 수입했는데, 이는 올 4월 약 39만 배럴, 작년 5월 13만7천 배럴보다 증가한 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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