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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차 가격 계속 오른다…비용상승·수요 확대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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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내 전기차 가격이 계속 오르고 있습니다. 전기차 배터리 소재의 가격이 급등한 데다가 고유가로 전기차의 인기가 올랐기 때문입니다.
테슬라, 포드, 제너럴모터스(GM), 리비안 등은 최근 수개월간 전기차 일부 모델의 가격을 인상했습니다.
GM은 지난 주 허머 전기차 픽업트럭 모델의 가격을 6천250달러 올렸고, 테슬라는 올해 들어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Y의 가격을 세 차례나 인상했습니다.
자동차시장 조사기관 JD파워에 따르면 미국 내 전기차의 평균 실제 판매 가격은 5월에 전년 동기보다 22% 올라 내연기관 차량보다 가격 상승세가 가팔랐습니다.
자동차 제조사들은 배터리 소재 가격이 최근 급등해 전기차 가격을 올릴 수밖에 없었다고 해명했는데, 배터리에 들어가는 리튬, 니켈, 코발트 등의 가격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거의 2배로 올랐습니다.
배터리는 전기차 전체 생산비의 3분의 1 정도를 차지하기에 배터리 소재의 이런 가격 인상은 자동차 제조사의 이익률을 압박합니다.
월스트릿 저널은 전기차에 대한 이런 높은 관심에는 최근 휘발유 가격 상승도 일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전기차는 미국 전체 자동차 판매량의 5%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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