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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텍사스 역주행 사고 증가…달라스 경찰, 사고 방지 대처 요령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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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텍사스(North Texas) 전역에서 역주행 차량추돌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가운데 달라스(Dallas) 경찰이 역주행 사고를 피하기 위한 대처 요령을 안내했습니다.
이번 주 수요일(22일) 오전 한 언론사의 사진 기자가 하이웨이에서 역주행 차량을 맞닥뜨리는 아찔한 경험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WFAA의 사진기자 톰 코스틀리(Tom Costly)는 이날 아침 출근 길에 차 바로 앞에서 전조등으로 보이는 것이 달려오는 상황에 맞닥뜨렸습니다.
당시 코스틀리가 달라스 다운타운의 홀 스트리트(Hal Street) 출구 부근인 75번 인터스테이트(I-75)를 달리고 있었을 때 문제의 차량이 해당 인터스테이트를 역주행해 바로 앞에서 다가 오고 있었습니다.
임박한 여름여행과 연휴 시즌에 대비해 달라스 경찰은 운전자들에게 교통량이 많은 도로에서 역주행하는 운전자를 봤을 때 대처법을 안내했습니다.
해당 경찰국의 브라이언 마르티네스(Brian Martinez) 경관은 역주행 차량을 발견하면 재빨리 그리고 안전하게 가장 먼쪽의 차선으로 이동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해당 경관은 특히 밤일 경우 맨 오른편 차선을 계속 이용해야 한다고 안내하면서 많은 역주행 운전자들이 프리웨이에 들어선 후 보통 속도를 낼 수 있는 왼편 차선을 이용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안전한 차선으로 이동한 뒤 911에 신고할 것과 신고 시 가능하다면 역주행 차량의 제조사와 모델명을 알려 줄 것을 강조했습니다. 한 달 전엔 팔레스틴 교육구(Palestine ISD)의 마이클 코인(Michael Coyne) 코치를 포함한 4명의 사람들이 45번 인터스테이트(I-45)에서 역주행운전 차량 사고로 인해 사망했습니다.
윌머(Wilmer) 경찰국이 아직도 해당 추돌사고를 조사하고 있는 가운데 다른 기관들의 협조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마르티네즈 경관은 어떤 식이든 공격적인 운전 행태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텍사스 교통국(TxDOT)은 진출입로와 연결되는 모든 주요 교차로들의 상황을 지속적으로 재확인하고 있으며 도로 표지판 안내 상태도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기관은 어떤 운전자가 하이웨이에서 역주행 운전을 할 경우 표지판의 흰색 리플렉터가 빨간색으로 발광할 것이라고 설명하며 달라스 카운티 전역의 수백 개의 하이웨이를 재정비하는데 200만달러의 비용이 들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여름이 되면 시즌 내내 도로 순찰 횟수를 늘려 더 자주 순찰 업무를 이행하는 달라스 경찰은 운전자들에게도 더 많은 주의를 기울이며 운전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마르티네스는 때때로 야간 운전을 할 때 알던 거리가 낯설게 보여 반대 방향으로 도로에 진입할 수 있으므로 주변을 잘 숙지한 상태에서 운전을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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