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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소기업에도 업무용 서비스 유료화 강행…이용자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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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소기업 사용자에게 무료로 제공하던 클라우드 기반 업무용 서비스를 유료로 전환하기로 해 사용자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구글은 이메일, 닥스(Docs), 캘린더 등으로 구성된 '지 스위트'(G Suite) 무료 버전 사용자에 대해 기업용 이메일 계정 당 월 6달러의 사용료를 부과할 예정입니다.
구글은 자발적으로 유료 계정으로 변경하지 않는 ‘지 스위트’ 무료 버전 사용자에 대해서는 요금을 납부하지 않으면 8월 1일부터 계정을 정지할 계획입니다.
다만 구글은 기업용이 아닌 개인용 계정은 계속 무료로 쓸 수 있게 할 방침입니다.
구글은 그간 소기업 사용자들에게 업무용 서비스인 지 스위트 무료 버전을 계속 사용할 수 있게 했지만, 지난해 12월 무료 버전 신규 계정 개설을 차단한 데 이어 이번에 유료화에 나섰습니다.
구글의 이번 유료화는 최근 잇따르는 기존 사업의 수익성 증대 노력의 일환으로 보입니다.
한편 지 스위트 무료 버전 사용자들은 구글이 무료 제공 약속을 저버렸다고 비판했습니다.
수익 극대화를 위해 무료 사용을 미끼로 사용자 수를 확대한 뒤 유료화에 나섰다는 주장입니다.
뉴욕타임즈는 유료 전환에 따른 금전적인 부담이 크지 않지만, 수십억달러의 수익을 내는 거대기업이 몇 푼을 벌겠다고 소기업인들의 팔을 비트는 느낌을 받는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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