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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텍사스 지역 주택 시장, 정가 대비 가격 비율 전미 최대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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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중간 집값이 사상 처음으로 40만달러 선을 넘어 최고가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북텍사스 역시 작년보다 8.2%보다 상승한 43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높은 가격과 금리 부담에 거래가 줄어들며 냉각 조짐도 나타났습니다. 신한나 기자입니다.
<기자>
미 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5월에 팔린 기존주택 중위가격이 40만7천600달러로 전년 동월보다 14.8% 상승했다고 어제(21일) 밝혔습니다.
NAR이 지난 1999년부터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이후 가장 높은 가격으로, 올해 들어 매달 새 기록을 세우고 있습니다.
현재 DFW 시장의 주택 중간 판매 가격은 4월보다 18.5% 오르고 작년보다는 8.2% 상승한 43만달러입니다. Re/Max 전미 주택보고서(National housing Report)는 달라스 지역의 주택 시장이 정가 대비 가격비율(close-to-list price ratio )면에서 미 전역의 대도시들 가운데 가장 큰 폭의 증가를 보였다고 전했습니다.
이 비율은 판매 가격을 거래별 정가로 나눈 평균 가치를 말합니다.
이 비율이 100%를 넘게 되면 해당 주택은 정가보다 더 높은 가격에 거래되지만 100%보다 낮으면 주택은 정가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됩니다.
올해 5월 DFW 시장의 정가 대비 가격 비율은 98.4%였던 작년(2021년) 동월 대비 6.4% 상승해 104.7%에 이르렀습니다.
다만 5월은 주택 매매가 가장 활발한 달임에도 불구하고 전국의 5월 기존주택 매매 건수는 541만 건으로 전월보다 3.4%, 전년 동월보다 8.6%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4개월 연속 감소세로 코로나19 사태 초기인 2020년 6월 이후 최저치입니다.
DFW 주택 거래율도 작년 이 시기보다 4.2% 감소했고 시장의 주택 재고량은 작년보다 45.8% 증가했습니다. 로런스 윤 NAR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올해 모기지 금리의 급등에 따른 주택 접근성을 고려할 때 향후 몇 달 동안 추가로 매매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높아지는 대출 금리의 영향은 아직 통계에 제대로 다 반영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신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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