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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봇 주지사, 불법 이주민 유입 급증에 텍사스 멕시코 국경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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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텍사스와 멕시코 국경 지역을 통한 불법 이주민 유입이 기록적으로 증가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반 이민정책을 표방하고 있는 그렉 애봇 주지사가 지난 17일 남부 히달고 카운티를 방문했습니다. 김진영 기자입니다.
<기자> 그렉 애봇 텍사스 주지사가 대규모 불법 이민자 유입을 대비하기 위해 지난 17일(금) 히달고 카운티 남부 국경 지대를 방문했습니다. 보수매체 FOX4는 애봇 주지사의 방문 사실을 전하며 최근의 불법 이민자 급증은 이전과 다르게 보일 수 있으며 잠재적으로 법 집행 상황을 복잡하게만들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애봇 주지사는 최신 정보를 인용해 “미 국경으로 올라오던 대규모 캐러밴이 작게 나눠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는 불법 이민자들이 한 번에 대규모 유입이 아니라 적발을 피하기 위해 더 적은 수로 건너올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말했습니다.
FOX4가 입수한 영상에 따르면 텍사스 맥알렌(McAllen) 국경 바로 건너편에 있는 멕시코 레이노사(Reynosa)에 수천 명의 불법 이민자들이 줄지어서 있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최근 텍사스 주 방위군과 공공 안전부(Department of Public Safety) 부대는 앞으로 몇 주안에 대규모의 불법 이민자 유입을 예상하여 최근 "대량 이민 훈련(mass migration exercise)"을 받았습니다.
텍사스 주 방위군의 로날드 버켓(Ronald Burkett) 소령은 “대규모의 불법 월경을 막기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곳에 강력한 대응력을 두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난달(5월) 불법 이민자 수는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연방 세관 및 국경 순찰대는 5월에 230,000건 이상의 불법 월경을 보고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6만 명 늘어난 수치입니다.
한편 지난 달 유입된 불법 이주민의 약 40%만 Title 42를 근거로 추방됐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김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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