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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텍사스 퇴거 조치 건수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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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텍사스(North Texas) 전역에서 퇴거 조치 건수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치솟는 주택 임대료와 인플레이션 그리고 개스 가격 상승세로 인해 가정 경제가 상당한 압박을 받고 있습니다. 신한나 기자입니다.
<기자> 프린스턴 대학의 퇴거 연구소(Eviction Lab)에 따르면 치솟는 주택 임대료와 인플레이션, 연료비 상승으로 미 전역에서 퇴거 조치 신청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달라스와 휴스턴(Houston) 그리고 포트워스에선 지난 7일간 3,000건에 육박하는 퇴거 조치 신청이 이뤄졌습니다.
북텍사스 퇴거 프로젝트(North Texas Eviction Project)는 작년(2021년) 1월 이후 달라스와 태런 (Tarrant County) 그리고 콜린 카운티(Collin County)에서 8만 6000여건의 퇴거조치 신청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실제로 지난 주엔 1100여가정이 퇴거 조치를 당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현상이 팬데믹 이전 수준을 넘어섰으며 향후 상황이 더 나빠질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UNT의 G. Brint Ryan College of Business의 교수인 마크 모핏(Marc Moffitt)은 팬데믹 동안 임차인들을 돕기 위해 지원된 코로나 19 구조 기금 고갈을 언급했습니다. 그는 지원 프로그램 축소에 인플레이션까지 겹쳐 임대료 지불이 더 어렵게 됐다고 설명하며 퇴거 조치 건수는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한편 비영리 법률 지원 단체인 Legal Aid of Northwest Texas는 북텍사스를 포함해 약 114개 카운티 지역의 저소득층 주민들에게 무료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외 The United Way는 임대 지원 자원을 마련해 놓았고, Assistance Center of Collin County는 가정과 유틸리티 및 임대료 지원을 연결해 주고 있습니다.
Dallas Eviction Advocacy Center는 저소득층 대상 무려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고 강제 퇴거에 직면한 지역 임차인들을 돕고 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신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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