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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서 50여톤 아기 분유 공수…9일 포트워스에 도착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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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분유 대란이 여전히 해소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오는 9일(목) 독일(Germany) 쾰른(Cologne)에서 포트워스(Fort Worth)로 50여톤의 아기 분유가 공수됩니다. 이는 미 전역에 배분될 예정입니다. 신한나 기자입니다.
<기자> 조 바이든 대통령은 어제(6일) 오는 9일 독일에서 50여톤의 아기 분유가 공수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전국적인 분유 공급난 문제해결 노력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배송에는 약 11만 파운드 분량의 네슬레(Nestle)가 생산한 8온스 용량의 NAN SupremePro 1단계 아기 분유 약 160만병이 포함돼 있습니다. 이 분유들은 미 전역에 공급되며, 포트워스에는 해군 항공 합동 예비기지(Naval Air Station Joint Reserve Base)가 선적량 도착지로 선정됐습니다.
또한 바이든 대통령은 수일 내로 더 많은 분유가 추가 공급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네슬레도 8온스 용량의 분유 약 4100만병을 시장에 유통시킬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연방 정부는 해외 분유 수입 절차를 간소화하고, 빨리 소매 시장에 유통시키기 위해 Fly Formula 작전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네슬레 이외에 호주의 Bubs Australia와 영국의 Kendamill로부터도 분유 830만병을 추가 공수 받게 됩니다.
바이든 행정부는 안전한 분유 공급을 위해 방위생산법(DPA) 적용과 분유 제조업체 애보트 사의 공장 시설 재개 해외 대형 분유 제조사에 대한 FDA 지침 완화를 취하고 있습니다.
한편 오랫동안 아기 분유를 제조해온 네슬레는 1977년에 공격적인 아기 분유 마케팅으로 논란이 된 적이 있습니다. 지난 2018년에 나온 UC버클리(UC Berkeley)의 한 연구 보고에 따르면 네슬레의 조제 분유로 인해 1981년에 중저소득 국가들에서 약 6만 6000건의 유아 사망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신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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