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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원자재 가격지수 역대 최고치…천연가스·밀이 상승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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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원자재 현물가격 지수가 천연가스·밀 등의 가격 상승에 힘입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6일, 23개 원자재 가격을 반영하는 블룸버그 원자재 현물지수는 681.92로 전 거래일보다 1.9% 상승 마감해 역대 최고치를 새로 썼습니다.
이 지수는 올해 들어서만 36% 급등하면서 10여 년 만에 연간 최대 상승 폭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공급에 대한 우려가 재차 커지는 천연가스와 밀의 선물 가격 강세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고 분석했습니다.
여기에 중국의 코로나19 도시 봉쇄 완화에 따른 수요 증가 기대도 원자재 가격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글로벌 인플레이션을 유발한 공급 측면의 3대 요인으로 꼽히는 반도체 가격, 비료 가격과 해운 운임은 정점을 찍고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40피트짜리 컨테이너 운임 지표인 드루리 컨테이너 운임지수는 5월 말 현재 약 7천600달러로 역대 최고치인 작년 9월보다 26% 떨어졌습니다.
블룸버그는 올해 들어 60여 개국 중앙은행이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금리를 인상했다면서 지금은 인플레이션이 이미 정점을 지났을 것으로 보는 이코노미스트들이 늘어나는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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