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롭 초교 총격참사 유족, AR 소총 제조업체 상대로 소송 준비
페이지 정보
본문
롭 초등학교 총격으로 숨진 한 아이의 유족이 AR-15 소총 제조업체를 상대로 소송 준비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어제 (3일, 금) 에이머리 조 가르자의 아버지 에인절 가르자는 총기업체 대니얼 디펜스에 AR-15 소총 마케팅 및 판매와 관련한 정보 공개를 요구하는 서한을 발송했습니다.
총기사 대니얼 디펜스는 총격범 샐버도어 라모스가 사용한 무기 AR-15 소총을 판매했고, 젊은이들을 겨냥한 공격적인 총기 마케팅을 펼쳐 논란이 된 업체입니다.
가르자를 대리하는 변호사는 대니얼 디펜스가 청소년과 어린이들을 상대로 총기 광고를 해왔다며 회사가 관련 정보를 제공하지 않을 경우 소송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가르자는 대니얼 디펜스가 라모스에 AR 소총을 판매할 때 주고받은 내용, 비디오게임 형식의 총기 마케팅과 관련한 정보 제출을 요구했습니다.
텍사스 주법에 따르면 원고는 소를 제기하기에 앞서 증거 수집을 위해 피고 측의 관련 정보 공개를 요구할 수 있습니다. 공영라디오 NPR은 텍사스 총격 유족과 교직원이 대니얼 디펜스의 부적절한 총기 마케팅을 문제 삼는 소송을 제기하기 위해 첫발을 내디뎠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조지아주의 가족 소유 기업인 대니얼 디펜스는 소매점에 총기를 납품해온 업계의 관행과 달리 고객에게 온라인으로 직접 판매하는 사업 모델을 일찍 도입했고, 비싼 무기를 쉽게 살 수 있게 할부로 판매했습니다.
특히 '콜 오브 듀티' 등 1인칭 슈팅 비디오게임을 연상케 하는 광고, 아동과 산타 복장의 남성이 총기를 든 광고를 내기도 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