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여자친구 때문에 홧김에" 5백만 달러치 미술품 파손

페이지 정보

작성자 DKNET
타운뉴스 댓글 0건 작성일 22-06-03 10:19

본문

달라스 미술 박물관(DMA)에 한 남성이 무단 침입한 뒤 고대 미술품을 파손하는 난동을 부려 수백만 달러 상당의 손해가 발생했습니다. 박은영 기자입니다.

 

<기자> 달라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지난 1일(수) 밤 스물 한 살의 브라이언 헤르난데스(Brian Hernandez)라는 남성이 달라스 미술박물관(DMA)에 무단 침입했습니다. 그는 고대 그리스 유물 3점 등 박물관 재산을 파손했는데, 이로 인해 약 5백만 달러가 넘는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사건 당일 밤 9시 30분경 헤르난데스가 철제 의자를 이용해 박물관 유리 출입문을 부수고 들어간 뒤 전시물들을 훼손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B.C. 6세기 그리스 시대 도자기 항아리 종류인 암포라(amphora)와 B.C. 450년의 그리스 상자 하나를 깨부쉈습니다. 그외에도 10만달러 상당의 가치가 있는 B.C.550년에서 530년 사이에 제작된 그릇과 북미 인디언 부족 카도(Caddo)의 병 도자기 한 점도 산산 조각냈습니다. 헤르난데스가 부순 유물들은 5000년의 시간을 아우르는 달라스 미술관의 범문화적 수집물 2만 4000여점 중 일부입니다.

 

한편 사건 당일 박물관 내의 동작 센서기가 꺼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헤르난데스는 박물관 중앙홀에서 경비원에 의해 발견된 뒤 붙잡혔는데, 경찰에 따르면 헤르난데스도 박물관 안에서 본인이 직접 911에 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물관 경비원은 헤르난데스가 박물관 유물들을 부순 이유에 대해 여자 친구 때문에 화가 나 그런 일을 저지른 것으로 말했다고 경찰에게 전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박은영입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뉴스 목록
    롭 초등학교 총격 참사 당시 경찰의 부실 대응을 초래한 현장 지휘관이 비상 통신용 필수 장비인 무전기도 챙기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어제(3일), 보도에 따르면 유밸디 교육구 경찰서장 피드로 아리돈도는 지난달 24일 사건 현장에 출동했을 때 무전기도 없이 경찰…
    타운뉴스 2022-06-04 
    국제선 항공료 급등의 주범으로 꼽혔던 인천국제공항 비행금지시간이 오는 8일부터 전면 해제됩니다.이에 급격히 오른 비행기 티켓 가격에 주춤했던 한인들이 한국 방문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항공사들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야간에 비행기를 띄우지…
    타운뉴스 2022-06-04 
    처방전 없이 구입할 수 있는 수면 보조제 멜라토닌 중독 현상을 겪는 어린이들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특히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인 최근 2년 새 38%가 증가했는데 이는 수면 장애로 멜라토닌을 복용하는 부모들의 부주의가 원인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연방 질병통제…
    타운뉴스 2022-06-04 
    오는 8일부터는 코로나 19 백신 미접종자도 접종자와 마찬가지로 해외에서 한국으로 입국했을 때 7일간 격리를 하지 않아도 된다. 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한국 정부는 한국내 코로나 19 확진자의 지속적 감소, 해외 발생상황의 안정화 추세에 따라 포스트…
    타운뉴스 2022-06-03 
     러시아 침공으로 시작된 우크라이나 전쟁이 3일 100일째를 맞았습니다. 참혹한 전쟁으로 지난주 유엔 추산 우크라이나 민간인 사망자는 4천백여 명을 넘어섰습니다. 이재민은 8백만 명, 난민은 650만 명에 이릅니다.   또한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는 러시아 군 7천~만5…
    국제뉴스 2022-06-03 
    최근 텍사스 롭 초등학교, 오클라호마주 병원 등에서 잇따라 ‘총기 참사'가 발생하자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의회에 ‘총기 규제법 통과’를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총기난사 사건은 2020년 이후 급격히 늘고 있는데, 올해 들어서만 5개월간 4명 이상 사망한 총기난사 사건이 2…
    타운뉴스 2022-06-03 
    롭 초등학교 총격 당시 구조를 요청하는 아이들의 신고 전화가 현장의 경찰 지휘관에게 전달되지 않았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신한나 기자입니다.  <기자> 롤랜드 구티에레즈 주 상원의원은 어제(2일) 기자 회견을 열고 롭 초등학교 총격 당시 구조를 요청하는 아…
    타운뉴스 2022-06-03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면서 텍사스의 전기요금이 일년 전보다 70% 이상 치솟았습니다. 천연개스 가격이 유가보다 훨씬 더 많이 올랐기 때문입니다. 텍사스의 Power to Choose 웹사이트에 따르면 경쟁적인 텍사스 시장의 전력 소비자들에게 부과되는 전기요금이 이같이 …
    타운뉴스 2022-06-03 
    달라스 한인상공회가 주최한 제 14회 달라스 경찰국 자녀 장학금 수여식 및 감사 오찬 행사가 어제(2일) 오전 11시 르네상스 달라스 노스 호텔(Renaissance Dallas North Hotel)에서 열렸습니다. 해당 행사는 달라스 경찰관들의 수고에 감사를 전하기…
    타운뉴스 2022-06-03 
    그렉 애봇(Greg Abbott) 주지사가 어제(2일) 텍사스 교육기구(TEA)의 마이크 모라쓰(Mike Morath) 교육 커미셔너에게 서한을 보내 교육구들이 학교 캠퍼스 안전 보장을 위해 외부 출입문을 주 단위로 점검하게 하도록 지시했습니다. 최현준 기자입니다.  …
    타운뉴스 2022-06-03 
     한미일 북핵대표 협의를 위해 방한한 성 김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미국은 북한이 7차 핵실험을 위해 풍계리 핵실험장을 준비 중인 것으로 평가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대표는 3일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함…
    한국뉴스 2022-06-03 
    달라스 미술 박물관(DMA)에 한 남성이 무단 침입한 뒤 고대 미술품을 파손하는 난동을 부려 수백만 달러 상당의 손해가 발생했습니다. 박은영 기자입니다. <기자> 달라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지난 1일(수) 밤 스물 한 살의 브라이언 헤르난데스(Brian He…
    타운뉴스 2022-06-03 
     윤석열 대통령이 3일 국가정보원 2차장에 김수연 전 국정원 대공수사국장을, 기획조정실장에 조상준 전 서울고검 차장검사를 각각 임명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대변인실 공지를 통해 국정원과 국무총리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후속 인선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차관급 인선…
    한국뉴스 2022-06-03 
    성소수자 커뮤니티와 동맹 단체들이 평등을 위한 퍼레이드를 오는 주말 개최합니다.  이는 성소수자 인권의 달 Pride Month를 축하하기 위한 목적입니다. 성소수자 커뮤니티를 위한 프로그램과 지원을 제공하는 달라스 리소스 센터(Resource Center)는 많은 진…
    타운뉴스 2022-06-03 
    주지사 후보로 나선 민주당의 베토 오루크(Beto O`Rourke) 후보가 달라스(Dallas)에서 타운홀 미팅을 개최해 총기 개혁을 촉구했습니다. 오루크 후보는 롭 초교 총기 참사 후 첫 공개 행사인 타운홀 미팅을 어제(2일) 개최했습니다. 이날 타운홀 행사에는 약 …
    타운뉴스 2022-06-03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