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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봇 주지사, 교육구들에 학교 캠퍼스 안전 위한 외부 출입문 점검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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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렉 애봇(Greg Abbott) 주지사가 어제(2일) 텍사스 교육기구(TEA)의 마이크 모라쓰(Mike Morath) 교육 커미셔너에게 서한을 보내 교육구들이 학교 캠퍼스 안전 보장을 위해 외부 출입문을 주 단위로 점검하게 하도록 지시했습니다. 최현준 기자입니다.
<기자> 그렉 애봇 주지사가 학교 캠퍼스의 외부 출입문을 주 단위로 점검하도록 지시했습니다. 애봇 주지사의 이 같은 지시는 지난 주 롭 초등학교 총격범이 외부 출입문으로 침입했다는 뉴스 보도가 나온 후 취해졌습니다.
초기 언론 보도에선 총격범이 지지대를 사용해 열어 놓은 문을 통해 침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이후 문은 닫혔으나 제대로 잠기지 않으면서 총격범 샐버도어 라모스가 들어온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에 애봇 주지사는 서한을 통해 텍사스 교육기구 TEA의 수장 마이크 모라쓰 커미셔너에게 각 교육구에 지시해 신학기 시작 전에 캠퍼스 안전 강화 조치를 마칠 수 있도록 하라고 말했습니다.
이뿐 아니라 애봇 주지사는 지역 교육구들이 잘 훈련된 경찰들과 교실 내 화기 소지가 허용된 교육구 소속 스쿨 마샬의 캠퍼스 배치를 강화하도록 하는 것도 TEA가 지도해야 할 내용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텍사스에는 학교 교직원이 학교 안에서 화기를 소지할 수 있는 두 가지 방법이 있지만 교육구의 선택이 선행되어야만 합니다.
앞서 주 공화당의 선출직 지도자들은 캠퍼스에서 무기를 소지하는 교직원 범위를 확대하는 법안을 발의해 왔습니다. 하지만 실제 캠퍼스에 무장한 경비 인력이 있다고 해서 학교 총격 사건 발생을 막을 수 있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한편 텍사스는 여태껏 교육구에 캠퍼스 안전을 위한 주 재정 기금을 지원한 적이 거의 없습니다. 2018년 산타페(Santa Fe) 고등학교 총격 사건 후 딱 한 번 주 의회가 주 보조금 프로그램을 통해 1억달러 지출을 승인한 바 있지만 이때 텍사스 전역의 1000개 교육구 각각에 배당된 지원 기금은 최소 수준이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최현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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