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롭 초교 총기 난사 당시 아이들 신고전화 경찰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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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KNET
타운뉴스 댓글 0건 작성일 22-06-03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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롭 초등학교 총격 당시 구조를 요청하는 아이들의 신고 전화가 현장의 경찰 지휘관에게 전달되지 않았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신한나 기자입니다. 

 

<기자> 롤랜드 구티에레즈 주 상원의원은 어제(2일) 기자 회견을 열고 롭 초등학교 총격 당시 구조를 요청하는 아이들의 신고 전화가 현장의 경찰 지휘관에게 전달되지 않았다는 주장을 했습니다.

 

그에 따르면 총격 당시 현장 지휘관이었던 피드로 아리돈도 유밸디 교육구 경찰서장은 아이들의 911 신고 전화 내용을 몰랐고 통보받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달 24일 총격범 샐버도어 라모스가 롭 초등학교에서 총기를 난사할 때 교실에서 살아남은 일부 아이들은 911에 전화를 해 '친구들이 죽고 있다. 경찰을 빨리 보내달라"고 구조를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당시 교실 복도에 있던 경찰관 19명은 라모스를 즉각 제압하지 않은 채 1시간 넘게 대기했습니다. 

 

이후 경찰의 대응 실패를 둘러싼 주 정부 기관 조사가 진행됐고 아리돈도 서장은 아이들의 신고 전화 내용을 전달받지 못했다고 답변했습니다.

 

구티에레즈 의원은 "우리는 경찰이 무엇을 했는지, 어떤 통신 절차가 지켜지지 않았는지 알아내야 한다"며 "이것은 시스템의 실패이고, 그렉 애봇 주지사는 경찰의 대응 실패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애봇 주지사는 최근 학교 치안 정책 감사를 명령하고, 총기 안전 수칙 권고안을 논의하기 위한 의회 차원의 입법위원회 소집을 요청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신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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