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바이든 대통령, 의회에 총기 규제법 통과 강력 촉구

페이지 정보

작성자 DKNET
타운뉴스 댓글 0건 작성일 22-06-03 11:22

본문

최근 텍사스 롭 초등학교, 오클라호마주 병원 등에서 잇따라 ‘총기 참사'가 발생하자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의회에 ‘총기 규제법 통과’를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총기난사 사건은 2020년 이후 급격히 늘고 있는데, 올해 들어서만 5개월간 4명 이상 사망한 총기난사 사건이 200건 넘게 발생했습니다. 서장원 기자입니다.

 

<기자> 조 바이든 대통령은 어제(2일) 저녁, 생중계로 방송된 백악관 연설을 통해 “미국의 너무나 많은 일상적인 곳들이 이 ‘킬링 필드’로 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샌디 훅, 찰스턴, 라스베이거스, 파크랜드 등 최근 10년간 총기 참사 사건을 일일이 열거하며 그러나 총기 참사 후 진행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총기 규제법은 누군가로부터 총기를 뺏는 것이 아니라며 “이번에야말로 뭔가를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의회를 통과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알지만, 나는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번에는 국민들 대다수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공격형 무기와 대용량 탄창 판매 금지를 촉구하는 한편, 특정 범죄 전력자와 정신건강에 문제가 있는 이들의 총기 접근을 막고 총기를 구입할 수 있는 나이도 21세로 올려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현재 총기 구매가 가능한 연령은 18세로, 최근 뉴욕주 버펄로와 텍사스 롭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총기 참사의 범인은 모두 총기 구매가 가능한 하한 연령인 18세였습니다. 

 

한편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올해 들어 현재까지 4명 이상의 사상자가 발생한 총기난사 사건은 모두 232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매주 총기난사 사건이 최소 한 건 이상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으며, 월별로는 지난달이 61건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지난달 총격이 발생하지 않은 날은 5일에 불과했습니다. 또 지난 메모리얼데이 연휴 기간에만 14건의 총기 난사 사건을 포함해 모두 500여 건의 총기사건이 발생, 최소 156명이 죽고 412명이 부상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서장원입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뉴스 목록
    롭 초등학교 총격 참사 당시 경찰의 부실 대응을 초래한 현장 지휘관이 비상 통신용 필수 장비인 무전기도 챙기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어제(3일), 보도에 따르면 유밸디 교육구 경찰서장 피드로 아리돈도는 지난달 24일 사건 현장에 출동했을 때 무전기도 없이 경찰…
    타운뉴스 2022-06-04 
    국제선 항공료 급등의 주범으로 꼽혔던 인천국제공항 비행금지시간이 오는 8일부터 전면 해제됩니다.이에 급격히 오른 비행기 티켓 가격에 주춤했던 한인들이 한국 방문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항공사들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야간에 비행기를 띄우지…
    타운뉴스 2022-06-04 
    처방전 없이 구입할 수 있는 수면 보조제 멜라토닌 중독 현상을 겪는 어린이들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특히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인 최근 2년 새 38%가 증가했는데 이는 수면 장애로 멜라토닌을 복용하는 부모들의 부주의가 원인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연방 질병통제…
    타운뉴스 2022-06-04 
    오는 8일부터는 코로나 19 백신 미접종자도 접종자와 마찬가지로 해외에서 한국으로 입국했을 때 7일간 격리를 하지 않아도 된다. 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한국 정부는 한국내 코로나 19 확진자의 지속적 감소, 해외 발생상황의 안정화 추세에 따라 포스트…
    타운뉴스 2022-06-03 
     러시아 침공으로 시작된 우크라이나 전쟁이 3일 100일째를 맞았습니다. 참혹한 전쟁으로 지난주 유엔 추산 우크라이나 민간인 사망자는 4천백여 명을 넘어섰습니다. 이재민은 8백만 명, 난민은 650만 명에 이릅니다.   또한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는 러시아 군 7천~만5…
    국제뉴스 2022-06-03 
    최근 텍사스 롭 초등학교, 오클라호마주 병원 등에서 잇따라 ‘총기 참사'가 발생하자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의회에 ‘총기 규제법 통과’를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총기난사 사건은 2020년 이후 급격히 늘고 있는데, 올해 들어서만 5개월간 4명 이상 사망한 총기난사 사건이 2…
    타운뉴스 2022-06-03 
    롭 초등학교 총격 당시 구조를 요청하는 아이들의 신고 전화가 현장의 경찰 지휘관에게 전달되지 않았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신한나 기자입니다.  <기자> 롤랜드 구티에레즈 주 상원의원은 어제(2일) 기자 회견을 열고 롭 초등학교 총격 당시 구조를 요청하는 아…
    타운뉴스 2022-06-03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면서 텍사스의 전기요금이 일년 전보다 70% 이상 치솟았습니다. 천연개스 가격이 유가보다 훨씬 더 많이 올랐기 때문입니다. 텍사스의 Power to Choose 웹사이트에 따르면 경쟁적인 텍사스 시장의 전력 소비자들에게 부과되는 전기요금이 이같이 …
    타운뉴스 2022-06-03 
    달라스 한인상공회가 주최한 제 14회 달라스 경찰국 자녀 장학금 수여식 및 감사 오찬 행사가 어제(2일) 오전 11시 르네상스 달라스 노스 호텔(Renaissance Dallas North Hotel)에서 열렸습니다. 해당 행사는 달라스 경찰관들의 수고에 감사를 전하기…
    타운뉴스 2022-06-03 
    그렉 애봇(Greg Abbott) 주지사가 어제(2일) 텍사스 교육기구(TEA)의 마이크 모라쓰(Mike Morath) 교육 커미셔너에게 서한을 보내 교육구들이 학교 캠퍼스 안전 보장을 위해 외부 출입문을 주 단위로 점검하게 하도록 지시했습니다. 최현준 기자입니다.  …
    타운뉴스 2022-06-03 
     한미일 북핵대표 협의를 위해 방한한 성 김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미국은 북한이 7차 핵실험을 위해 풍계리 핵실험장을 준비 중인 것으로 평가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대표는 3일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함…
    한국뉴스 2022-06-03 
    달라스 미술 박물관(DMA)에 한 남성이 무단 침입한 뒤 고대 미술품을 파손하는 난동을 부려 수백만 달러 상당의 손해가 발생했습니다. 박은영 기자입니다. <기자> 달라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지난 1일(수) 밤 스물 한 살의 브라이언 헤르난데스(Brian He…
    타운뉴스 2022-06-03 
     윤석열 대통령이 3일 국가정보원 2차장에 김수연 전 국정원 대공수사국장을, 기획조정실장에 조상준 전 서울고검 차장검사를 각각 임명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대변인실 공지를 통해 국정원과 국무총리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후속 인선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차관급 인선…
    한국뉴스 2022-06-03 
    성소수자 커뮤니티와 동맹 단체들이 평등을 위한 퍼레이드를 오는 주말 개최합니다.  이는 성소수자 인권의 달 Pride Month를 축하하기 위한 목적입니다. 성소수자 커뮤니티를 위한 프로그램과 지원을 제공하는 달라스 리소스 센터(Resource Center)는 많은 진…
    타운뉴스 2022-06-03 
    주지사 후보로 나선 민주당의 베토 오루크(Beto O`Rourke) 후보가 달라스(Dallas)에서 타운홀 미팅을 개최해 총기 개혁을 촉구했습니다. 오루크 후보는 롭 초교 총기 참사 후 첫 공개 행사인 타운홀 미팅을 어제(2일) 개최했습니다. 이날 타운홀 행사에는 약 …
    타운뉴스 2022-06-03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