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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봇 주지사, 롭 초교 총기 참사 후 관련 입법위원회 소집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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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렉 애봇 주지사가 어제(1일) 롭 초등학교 학교 총기 난사 사건 이후 입법위원회를 소집할 것을 촉구하는 서한을 주 상원과 하원 지도자들에게 보냈습니다. 서장원 기자입니다.
<기자>
그렉 애봇 주지사가 학교 총기 난사 사건을 막기 위해 법적인 조치와 시행이 취해질 수 있는지를 조사하기 위해 특별 입법위원회를 소집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이는 지역 사회를 포함해 전국이 큰 충격을 받은 롭 초교 참사를 해결하기 위한 애봇 주지사의 첫번째 조치입니다.
어제(1일), 애봇 주지사는 데이드 펠란 주 하원의장과 주 상원을 이끄는 댄 패트릭 부주지사에게 이같은 서한을 보내 요청했습니다.
이에 패트릭 부주지사는 총기 안전, 경찰 훈련, 학교 안전 등 여러 문제를 검토하기 위해 각 위원회를 소집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애봇 주지사는 서한을 통해 “모든 텍사스 주민들이 롭 초등학교의 비극을 애도하는 있는 가운데, 주정부는 학교 안전과 집단 폭력의 두 가지 문제를 재평가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주의 지도자로서 모든 텍사스인들을 보호하기 위한 해결책을 제공하기 위해 힘든 시기에 함께 모여야 한다”고도 강조했습니다. 다만 애봇 주지사의 이날 서한에는 총기 규제에 대한 고려는 언급되지 않았습니다.
앞서 주 민주당과 1명의 공화당 의원은 이번 총격 사건과 관련한 문제들을 다루기 위해 특별 회기를 열 것을 애봇 주지사에게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과거 2018년 산타페 고교 총기 난사 사건(10명 사망), 2019년 엘파소 월마트 총기 난사 사건(23명 사망) 등 잦은 총기 참사에도 애봇 주지사는 특별 회기 소집을 거부했습니다.
한편 관련 위원회를 소집해달라는 애봇 주지사의 서한은 즉각적인 비난을 받았습니다. 민주당의 텍사스 부주지사 후보인 마이크 콜리어는 “우리는 더 이상의 서한이나 위원회, 또는 원탁회의가 필요하지 않다며 우리의 아이들은 행동을 필요로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주 정부 리더들은 임기 동안 우리는 책을 금지하고 투표를 억압하는 특별 회기를 가졌지만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한 특별 회기는 열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서장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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