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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텍사스 종교 지도자들, 반복되는 총기 참사로 인한 무력감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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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텍사스(North Texas)의 종교 지도자들이 유밸디(Uvalde) 총격 참사에 관한 설교를 준비하며 곤혹스러워 하고 있습니다. 일부 종교지도자들은 이번 주와 오는 일요일에 계획된 설교 활동으로 바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달라스(Dallas)의 세인트 폴 유나이티드 감리교회(St.Paul United Methodist Church)의 루크레티아 파센(Lucretia Facen) 목사는 텍사스(Texas)에서 또 다시 발생한 학교 총격 사건 후에 신도들에게 전할 위로의 말을 찾는 매우 힘든 싸움을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파센 목사는 반복되는 이 같은 총기 난사 소식에 우리 모두가 얼마나 지쳐 있는가에 대해 반성하고 있다면서 이 같은 소식은 우리 모두를 어떤 의미에서 무기력하게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해당 목사는 또 신앙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왜 이 같은 일이 일어났고 이 모든 일에서 신은 어디에 있는가를 질문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람들은 유밸디의 한 초등학교에서 어떻게 19명의 학생들과 2명의 성인이 살해될 수 있었는지를 의아해 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총격 참사가 지역사회에서 가장 안전한 곳이라 여겨지던 장소에서 발생한 것입니다.
이번 유밸디 총격 사건은 지난 14일 뉴욕(New York)의 버팔로(Buffalo) 소재한 식료품 가게에서 발생한 총격 참사 여파가 가시기도 전에 일어났습니다. 버팔로 총격사건에선 용의자가 흑인을 겨냥해 10명의 목숨을 빼앗았습니다.
갈란드(Garland)의 뉴월드 유나이티드 감리교회(Newworld United Methodist Church)의 에드가 바잔(Edgar Bazan) 목사는 불만을 넘어서 분노가 일뿐이라면서 설교를 준비하고 있지만 힘든 작업이 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바잔 목사는 똑같은 문제에 대해 똑같은 기도를 계속 반복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언제쯤 변화를 맞을 수 있을 것인지라면서 답답함을 토로했습니다.
일부 성직자들은 감정 처리를 비롯해 어렵지만 건강한 대화를 조장하는 것이 사람들이 공감을 시작하는 방법들이라고 말했습니다. 바잔 목사는아이들의 웰니스를 위해 선제적으로 행동할 것을 신도들에게 장려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특히 친절과 연민 용서 그리고 정의를 언급하며 소외되고 가난한 이들을 돌보고 고통 속에 있는 이들을 위해 행동에 나설 것을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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