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바이든 대통령, 롭 초교 총기 난사사건 계기, 총기법 개정안 통과 요구

페이지 정보

작성자 DKNET
타운뉴스 댓글 0건 작성일 22-05-25 09:57

본문

조 바이든 대통령이 롭 초등학교 총기 난사 참극과 관련해 총기 단체의 로비에 맞서 합리적인 총기법 개정안이 통과되도록 의회에 압력을 가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서장원 기자입니다. 

 

<기자> 아시아 순방을 마치고 돌아온 조 바이든 대통령은 어제(24일), 백악관에서 롭 초등학교 총기 난사 사건과 관련한 대국민 담화를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국가로서 우리는 언제 신의 이름으로 총기 로비에 맞설 것인지 물어야 한다"며 총기 규제 강화와 합리적인 총기법의 필요성을 역설했습니다. 그는 "18세 청소년이 총기를 살 수 있다는 생각은 잘못된 것"이라며 "얼마나 많은 학생이 전쟁터처럼 학교에서 친구들이 죽는 것을 봐야 하느냐"고 탄식했습니다.  

 

현재 미국에선 18세 이상이면 총기를 구매할수 있는데, 이 때문에 총기법을 개정해 총기 구매 연령을 18세에서 21세로 올려야 한다는 여론이 많습니다. 하지만 총기 관련 로비 단체에 번번이 막히고 있습니다. 이번 롭 초등학교 총기 난사범과 지난 14일 뉴욕주 버펄로의 슈퍼마켓 총기 난사의 범인도 모두 18세 청소년이었습니다. 

 

민주당의 크리스 머피 상원의원도 의회 청사에서 동료 의원들을 향해 "우리는 뭘 하고 있는 건가. 왜 우리가 무기력하다고 생각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말하며 답답함을 토로했습니다. 

 

머피 의원은 신원조회를 통해 범죄자나 정신병력자 등의 부적격자가 총을 구매할 수 없도록 하는 총기규제 법안을 발의한 인물입니다. 2017년 법안 발의 당시에는 공화당 상원의원도 가세해 초당적으로 법제화가 추진됐지만 총기소지 옹호론자였던 트럼프 전 대통령을 비롯해 공화당측이 법안 반대로 입장을 바꾼 뒤로는 법안이 의회의 높은 문턱을 넘지 못했습니다. 

 

한편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트위터를 통해 바이든 대통령이 전용기 에어포스원에서 이번 사건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며 이번 총격의 희생자를 애도하는 조기 게양도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백악관은 성명에서 "무분별한 폭력에 따른 희생자들을 기리는 의미"라고 전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서장원입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뉴스 목록
     조 바이든 대통령은 어제(25일) 롭 초등학교 총기 난사 사건과 관련해, "상식적인 총기 규제가 모든 비극을 막을 수는 없지만 상당한 영향을 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경찰의 과잉진압으로 사망한 흑인 조지 플로이드 사건 2…
    미국뉴스 2022-05-26 
    치솟는 주택 가격과 덩달아 오르는 이자율 그리고 부족한 주택 재고량은 부동산 중개인이 결코 생각하지 못했던 미친 북부 텍사스 주택 시장의 ‘비결’이다. 부동산 중개인 조이 스탠베리(Joey Stanbery)는 "방금 나는 36시간 동안 시장에 나와 있던 집의 …
    타운뉴스 2022-05-26 
    니먼 마커스는 달라스 다운타운에 계속 유지될 것이다. 달라스 시의회는 수요일 니먼 마커스가 본사를 달라스에 계속 두고 달라스 다운타운의 매장들을 업데이트하는 조건의 500만달러 인센티브 패키지를 승인했다.  이 계약은 1618 메인 스트릿 (Main Street)의 9…
    타운뉴스 2022-05-26 
    영주권 카드를 갱신하는데 1년 넘게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팬데믹 사태 완화로 한국 또는 해외로 나가는 사례가 증가하는 가운데 영주권 카드 갱신 지연으로 애를 먹는 한인들도 많습니다. 이민서비스국(USCIS)에 따르면 10년 유효기간이 있는 영주권 갱신의 경우 …
    이민뉴스 2022-05-25 
     세계 1위 설탕 생산국인 인도가 설탕 수출을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인도는 브라질에 이어 설탕 수출 2위 국가이기도 합니다. 인도 정부는 올해 수출량을 1천만t으로 제한하고 해외 반출 물량은 전부 정부의 허가를 받도록 했습니다. 인도의 수출 제한은 국제 설탕 가격 …
    국제뉴스 2022-05-25 
    러시아군이 장악한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 마리우폴의 한 아파트 지하에서 부패한 시신 200여 구가 발견됐습니다.  페트로 안드류센코 마리우폴 시장 보좌관은 24일 SMS을 통해 무너진 아파트 잔해를 정리하던 작업자들이 시신 200여 구를 발견했다고 전했습…
    국제뉴스 2022-05-25 
     올해 1분기 한국의 합계출산율이 같은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출생아 수도 같은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소를 기록한 가운데 사망자는 급증하면서 인구의 자연 감소가 29개월째 이어졌습니다.   2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3월 인구동향'…
    한국뉴스 2022-05-25 
     북한이 조 바이든  대통령의 한국과 일본 순방 직후인 25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포함한 탄도미사일 3발을 쏘아 올리는 무력 시위를 감행했습니다. 특히 ICBM '화성-17형'으로 추정되는 미사일과 북한판 이스칸데르(KN-23)로 불리는 단거리 탄도미사…
    한국뉴스 2022-05-25 
     시카고시가 시범 도입한 월 500달러 기본소득보장 프로그램에 정원의 35배가 넘는 17만6천여 명이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시카고 언론은 어제(24일) 시카고시의 기본소득제 시범 프로그램 신청서 접수 현황을 전하며 "경쟁이 치열해 수혜 대상으로 선정…
    미국뉴스 2022-05-25 
     반등을 노리던 주요 기술주들이 어제(24일) 일제히 급락했습니다. 고공 행진하는 인플레이션으로 광고비가 줄어들고 있음을 시사하는 경고 메시지에 디지털 광고 의존도가 높은 기업들을 중심으로 큰 타격을 받은 것입니다.  충격파가 시작된 곳은 소셜미디어 회사 스냅입니다.…
    미국뉴스 2022-05-25 
    텍사스 유밸디의 롭 초등학교 총기 난사 사건의 사망자가 어린이 19명, 어른 2명으로 늘었습니다. 롤런드 구티에레즈 주 상원의원은 어제(24일) 경찰로부터 이같은 사망자 현황을 보고 받았다며 부상자 3명은 중태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그렉 애봇 주지사는 긴급 브리핑을 …
    타운뉴스 2022-05-25 
    롭 초등학교 총기 난사 사건으로 지역 사회가 큰 충격에 빠진 가운데, 그렉 애봇 주지사의 총기 구입을 독려하는 과거 트윗이 또다시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애봇 주지사는 오는 27일 전미총기협회(NRA) 후원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한나 기자입니다…
    타운뉴스 2022-05-25 
    조 바이든 대통령이 롭 초등학교 총기 난사 참극과 관련해 총기 단체의 로비에 맞서 합리적인 총기법 개정안이 통과되도록 의회에 압력을 가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서장원 기자입니다.  <기자> 아시아 순방을 마치고 돌아온 조 바이든 대통령은 어제(24일), 백악관…
    타운뉴스 2022-05-25 
    총기 폭력 예방 비영리단체 샌디훅 프로미스(SandyHook Promise SHP)가 롭(Robb)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대형 총기 난사사건 후 신속히 희생자들과 지역 주민들에게 지지와 위로를 전하는 입장문을 냈습니다.   어제(24일) 오후 SHP는 페이스북 포스트를 …
    타운뉴스 2022-05-25 
    달라스(Dallas) 시 리더들이 홈리스 캠프의 범죄 발생에 대해 우려를 드러냈습니다. 최근 딥엘름(Deep Ellum) 인근의 한 홈리스 캠프에서 총기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달라스 시의회는 팬데믹 동안 홈리스 인구가 증가한 후 올해는 홈리스 캠프 거주자 수가 감소했…
    타운뉴스 2022-05-25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