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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워 마운드 아기 엄마, 분유 공급난에 해소책 강구...온라인 페이지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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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분유공급난 심화에 플라워 마운드에 거주하는 한 아기 엄마가 문제 해소를 위한 노력에 뛰어들었습니다. 앞서 연방 정부가 아기 분유를 해외에서 긴급으로 들여왔지만 부족한 분유 공급을 해소하기엔 턱없이 모자릅니다. 서장원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연방정부가 공군 수송기들을 긴급 동원해 유럽에서 분유 78,000 파운드를 수입하여 미국에 들여왔습니다. 이번에 유럽으로부터 긴급 수입된 분유양은 시장 수요의 15%에 해당하는 양이며 우선적으로 특별 분유가 필요한 아기들에게 제공될 수 있도록 미 전역의 병원과 의료인들에게 배부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일반 가정들은 아기 분유를 구하기 위해 다른 방도를 강구하고 있습니다. 한 예로 플라워 마운드(Flower Mound)의 제니퍼 월튼(Jennifer Walton) 이라는 여성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분유를 구할 수 있는 장소 등의 정보 등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월튼은 Formula Fed Babies라는 페이스북 그룹을 개설했으며 이후 2주도 안돼 가입 회원이 2400명이 넘게 늘었습니다. 계정에 함께하는 사람들은 식료품 방문시 아기 분유 진열대의 재고 상태를 사진으로 찍어 페이지에 공유합니다.이를 통해 분유 재고가 있는 판매처를 확인하는데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월튼은 아기 분유를 저소득 가정 영양 지원 프로그램 WIC의 바우처로 구입해야 하는 가정들을 위해서도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월튼은 분유 공급난이 빨리 해소되기를 바란다며, 지금 같은 공급 부족 상황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아기 분유 수입품이 병원으로 우선 공급되는 것과 관련해 파크랜드 헬스(Parkland Health)는 수입 분유 배송물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으며 쿡 아동 병원(Cook Children`s)도 같은 입장을 전했습니다. 해당 두 의료 기관 모두 북텍사스의 Mother`s Milk Bank와 협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서장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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