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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중고차 업체 카바나, 2천 500명 일시 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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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중고차 소매업체 카바나(Carvana)가 인력과 운영 비용을 판매 수익에 맞추기 위한 노력 차원에서 대략 총 고용 인력의 12%에 해당하는 2500명의 직원을 일시 해고하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번 주 화요일(10일) 해당 기업은 이 같은 결정을 발표하면서 회사 임원진이 직원 해고 수당 지원을 위해 올해 남은 기간 동안 임금을 받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온라인으로 중고차를 판매하고 배송까지 하는 카바나는 이번 해고가 운영 그룹(operational groups) 인력들을 대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클리브랜드(Cleveland)에서 가까운 오하이오(Ohio) 주 유클리드(Euclid)에 위치한 자동차 재생센터와 일부 로지스틱스 센터들에서 운영 파트를 없앨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카바나는 이 같은 조치를 실행하는 것이 어려운 일이지만 사람들이 차를 사고 파는 방식의 변화를 소명으로 여기는 자사의 효율적인 성장 회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지난 해(2021년) 카바나는 합법적으로 운전할 수 없는 차량을 고객들에게 판매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텍사스 규제 기관으로부터 조사를 받았습니다. 올해 초엔 100여대의 차가 차고지에서 도난 당하고 700여건의 법원출두명령장이 발부된 후 북텍사스(North Texas)의 한 경찰국과 갈등을 빚기도 했습니다.
한편 카바나의 인력 해고 결정은 해당 기업의 올해 1분기 영업 손실액이 5억 600만달러라고 포스팅된 지 단 몇 주 만에 이뤄졌습니다. 해당 손실액은 일년 전 동분기보다 6배 더 많은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카바나는 지난 3개 분기 동안 소득 기대(earning expectations)에 부응하지 못했습니다.
프리스코(Frisco)에 7층짜리 차동차 자동판매기를 두고 있는 카바나는 최근에 Adesa U.S.의 중고차 경매 업체를 22억달러에 인수했습니다. 이번 주 화요일 해당 기업의 주식은 5.4% 떨어져 주가가 36.68달러까지 하락했습니다. 올해 현재까지 해당 기업의 총 주가 하락폭은 84%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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