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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코로나 실업수당 신청15%, 사기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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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팬데믹 시작부터 올해 1월까지 텍사스에서 약 77만 건이 넘는 사기 실업 수당 사례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관계당국은 자신의 신분이 가짜 실업수당 신청에 도용되었다고 생각하는 주민들에게 온라인 양식을 통해 신고할 것을 독려했습니다. 신한나 기자입니다.
<기자>
텍사스 노동위원회 (TWC)에 따르면 팬데믹시작부터 지난 1월까지 접수된 사기 가능성이 있는 실업 보험 청구 건은 약 776,000건으로 추산됐습니다.
TWC는 이같은 실업 수당 허위 신청자들은2020년 3월부터 지난 1월까지 주가 신청받은 약 5백 1만건의 약 15%를 차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안젤라 워엘너 (Angela Woellner)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우리 부서는 사기 발견 및 억제 작업을 주로 담당하며, 신분 도용피해자들의 실업수당 신청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TWC는 수상한 것으로 분류한 실업 수당 신청서들을 보류했고 사기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류된 신청인들에게는 연락을 시도했다고 전했습니다. TWC의 관련 부서는 40명의 직원과 200명의 계약직 근로자를 통해 수상하거나 사기 가능성이 있는 수당 신청들의 합법성 여부에 관해서 피해자나 고용주에게 확인하고 있습니다. 관계당국은 자신의 신분이 가짜 실업수당 신청에 도용되었다고 생각하는 주민들에게 온라인 양식을 통해 신고할 것을 독려하고 있습니다.
팬데믹으로 역사적인 실업률 급증에 대응해 실업 보험 혜택을 확대한 후 실업 수당 사기로 인한 비용도 치솟았습니다. TWC의 전체 실업 수당 사기 비용은 2021년 4월 7억 달러에서 같은 해 11월 25억 달러로 몇 달 사이에 세 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또한 지난 몇 년 동안 고용동향의 급격한 변동으로 인해 TWC는 다가오는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높아짐에도 불구하고 업무 지연율이 높아 주민들의 불만도 높습니다.
한편 텍사스의 실업율은 나아지고 있습니다. 지난 2월 텍사스의 일자리 창출은 조사를 시작한 이래 주의 최고 기록을 경신했으며, 지난 3월에는 4.4%까지 떨어졌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신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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