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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FOMC 후폭풍·금리 급등에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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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보다 덜 매파적으로 해석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발언으로 급등했던 뉴욕 증시가 하루 만에 하락 반전했습니다.
어제(5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주요 지수는 일제히 급락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647.16포인트 급락한 12,317.69에 마감했습니다.
이는 지난 2020년 11월 30일 이후 17개월여 만의 최저치입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1,063.09포인트 하락한 32,997.97로 거래를 마쳤고 S&P 500 지수는 152.79포인트 떨어진 4,147.21을 기록했습니다.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한 요인은 이틀전 주가 상승의 재료가 됐던 파월 의장의 발언 때문이었습니다.
다음달 75bp의 금리인상을 예상하던 투자자들은 파월 의장이 "75bp의 금리인상은 적극적으로 고려하는 대상이 아니라는 발언에 일제히 주식을 사들였습니다.
하지만 장이 끝난 뒤 시장에선 파월 의장의 발언을 잘못 해석했다는 지적이 확산했습니다.
당장 75bp의 금리인상을 할 가능성에 대해 선을 그었을 뿐 인플레이션 상황을 감안한다면 연준은 꾸준히 금리를 인상할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칼라일그룹 공동 창업자 데이비드 루벤스타인은 우크라이나 전쟁과 물가 급등 등 경제적 불안 요소가 엄존하는 가운데 연준도 50bp 수준에서 꾸준히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면서 투자자들에게 "현실로 돌아오라"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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