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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3대 도시 시카고 첫 카지노 사업권, 한인 사업자 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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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도시 시카고에 처음 들어설 초대형 카지노 사업 운영권이 뉴욕 출신 한인 사업가 손에 쥐어졌습니다.
로리 라이트풋 시카고 시장은 어제(5일) 기자회견을 열고 로드아일랜드에 기반한 대형 카지노 리조트 사업체 '발리스'(Bally's Corp)를 시카고 첫 카지노 운영업체로 최종 선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발리스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 수 김(47·한국명 김수형)씨도 참석했습니다.
김씨는 뉴욕 맨해튼의 스타이브슨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프린스턴대학에서 공공정책을 전공한 한인 1.5세 헤지펀드 투자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발리스는 현재 10개 주에서 14개 카지노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발리스는 시카고 도심 서편 시카고 강변의 트리뷴 인쇄소 부지를 카지노 설립지로 제안한 상태입니다.
앞으로 총 17억4천만 달러를 투입해 슬롯머신 3천400대, 테이블 게임 173개 등을 갖춘 카지노와 객실 500개 규모의 호텔, 레스토랑, 바, 좌석 3천 개의 대형 라이브 공연장 등을 갖춘 복합 엔터테인먼트 리조트를 세운다는 구상입니다.
한편 부지 인접 지역 주민들은 카지노 설립에 적극적으로 반대하고 있습니다. 시카고 트리뷴은 "지난달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지역 주민 80%가 적극적인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며 "찬성은 7.5%에 그쳤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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