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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비서실 경제관료·檢출신 중용…슬림화 취지는 '퇴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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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 대통령실 비서관급 인사도 '서·오·남(서울대 출신 50대 남성)'이 주류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지난 5일 대통령실 비서관급 1차 인선 19명을 발표한 데 이어 6일 2차 인선 20명을 추가로 공개하면서 비서관급 인선을 대부분 마무리했습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내각, 대통령실 실장·수석급 인선에 이어 비서관급 인선 역시 서울대 출신 남성 '쏠림 현상'이 두드러졌습니다.
연령대는 50대가 대부분으로 비서관급 39명의 평균 연령은 53.6세였습니다.
특히 윤 당선인이 검사 시절 인연을 맺은 검찰 출신 '복심'들은 총 5명이 비서관급 인선에 포함됐습니다.
한편 윤 당선인 측은 대통령실을 과거 청와대보다 '슬림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으나, 이날까지 발표된 인선 규모는 이런 약속과 다른 측면이 있습니다.
기존 청와대에는 비서실장 직속에 8개 비서관, 8수석 산하에 33개 비서관 등 총 41개 비서관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윤 당선인은 지금까지 발표한 39명 이외에도 홍보기획비서관, 국민제안비서관 등 비서관급 추가 인선도 계획 중입니다.
새 정부의 비서관급 인사는 총 41명 이상이 되는 것으로, 문재인 정부 청와대와 비슷하거나 오히려 많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민관합동위원회가 별도로 구성되는 것을 고려하면 대통령 참모 조직은 더 비대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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